고관절 통증 원인과 관리 방법을 알아야 치료할 수 있다.

고관절은 우리 몸의 중요한 관절로써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고, 일상적인 움직임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부위입니다. 걷거나 뛰는 데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부위라 할 수 있죠. 이 고관절은 나이가 들거나 특정한 질환이 발생하게 되면, 약해지거나 손상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고관절이 안 좋아지는 주요 원인과 증상, 관리법, 그리고 치료법에 대해 전달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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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통증과 문제의 원인

1.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osteoarthritis): 고관절의 연골이 점차 마모되거나 손상되면서 발생하는 퇴행성 질환입니다. 나이가 들면서 발생할 수 있고, 연골이 닳아 뼈가 직접 마찰되면서 통증과 불편함, 그리고 염증을 유발합니다. 특히 50세 이상의 성인에게 많이 발생하는 데, 노화 외에도 외상이나 반복적인 물리적 충격, 스포츠 활동 등으로 인해 관절이 손상되면 골 관절염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좀 더 흔하지 않은 원인으로는 비만, 유전적인 부분들도 있습니다. 성별적으로는 여성들이 특히 50세 이후 골 관절염 발생의 위험이 남성들보다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는데, 이는 호르몬의 변화와 관련이 있기 때문입니다. 아주 특이한 경우로는 태어날 때부터 관절의 모양이 비정상적인 경우에도 골 관절염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2. 류마티스 관절염: 면역체계가 자신의 신체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질환'으로 가족력이 있는 경우 발병 위험이 높습니다. 다른 원인으로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관절의 조직을 외부 침입자로 잘 못 인식하여 공격하면서 염증을 일으킵니다. 이 외에도 흡연, 바이러스 또는 세균 감염 등과 같은 환경적인 요인과 여성의 경우 호르몬 변화로 인한 원인도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3. 고관절 골절: 주로 노인층에서 낙상으로 인한 골절이 발생하는데, 고관절이 골절되면 이동이 어려워지고 통증이 심해 재활을 잘하지 못할 경우 사망에 이르는 일이 많습니다.

 

4. 무혈성 괴사(AVN, Avascular Necrosis): 뼈에 혈액 공급이 차단되어 뼈 조직이 없어지는 상태로 달리 말하면 고관절이 썩는 증상을 말합니다. 원인으로는 골절이나 탈구로 인해 뼈로 가는 혈관이 손상되거나 고용량 스테로이드 약물의 장기 사용이 무혈성 괴사를 유발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으로는 과도한 음주가 뼈에 혈액 공급을 방해하여 괴사를 일으키는 현상이 최근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자가면역질환, 방사선 치료, 특정 약물 사용 등의 원인으로 혈류를 차단하여 뼈조직이 괴사 될 수 있습니다.

 

5. 선천성 고관절 이형성증(Developmental Dysplasia of the Hip, DDH): 고관절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전적인 요인과 출생 전 태아가 자궁에서 '둔위(엉덩이부터 나오는 자세)'일 경우 고관절이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첫 임신의 경우 더 좁은 자궁 공간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첫째 아이가 고관절 발달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태교를 잘해야 합니다.

 

그 외에 환경적인 요인으로는 신생아를 다리 쪽이 꽉 조이는 포대기를 감싸는 전통적인 관습도 고관절 이형성증을 유발하기 좋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관절 관리와 예방

모든 건강관리가 그렇듯이 공통된 예방과 관리법은 운동, 체중관리, 올바른 생활 자세입니다. 과도한 체중은 고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해 연골을 마모시킬 수 있어 체중관리는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근력강화와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유연성을 유지해야 고관절로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특히 걷기, 수영, 요가와 같은 운동이 고관절에 부담이 많지 않아 좋습니다.

 

• 스스로 몸을 관리하면서 해야할 것은 앉거나 서 있을 때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고관절 건강에 중요합니다. 잘못된 자세는 고관절에 불필요한 압력을 가해 고관절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 갑작스럽거나 과도한 움직임, 고관절에 충격을 주는 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무거운 물건을 들 때는 다리와 무릎을 이용하여 고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칼슘과 비타민D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해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골을 보호하는 오메가-3 지방산도 도움이 됩니다. 
• 흡연은 뼈 건강을 악화시키고, 과도한 음주는 골밀도를 낮추어 고관절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기 때문에 자제해야 합니다.

 

고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위의 습관들을 잘 지키고, 고관절에 통증이나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면, 조기에 병원을 방문하여 진단받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치료는 질환이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

 

 

고관절 문제의 치료 방법

1. 약물 치료: 고관절염이나 류마티스 관절염의 경우, 소염제나 진통제, 혹은 면역억제제를 통해 염증과 통증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2. 물리치료: 고관절 주변 근육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높이는 물리치료는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물리치료사는 개별적인 운동 프로그램을 통해 기능회복을 도울 수 있으니 좋은 물리치료사를 만나는 것은 행운입니다.
3. 주사 요법: '스테로이드 주사'나 '히알루론산 주사'는 고관절의 염증을 줄이고,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으니 전문의의 처방이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4. 수술: 고관절이 심각한 상태라면 수술이 필요합니다. '고관절 치환술(인공관절 치환술)'은 손상된 관절을 인공관절로 대처하는 수술인데, 기능 회복과 통증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치환술 후 1~2개월은 무리한 움직임을 삼가며 회복에 전념하고, 이후 재활에 신경을 많이 써야 이전의 활발한 움직임을 되찾을 수 있으니 재활에 만전을 기해야 합니다. 

 

고관절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빵과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특히, 초기 증상을 방치하지 말고,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것이 고관절 기능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과음과 흡연, 과도한 운동 등을 피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바른 몸 관리로 건강한 고관절을 유지하시기 바랍니다. 잃고 나면 되돌리기 어려운 게 건강이라는 것을 명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