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소수 수입 난항의 연속입니다.

 

 

요소수 대란으로 인해 국내에서는 요소수를 구하기 힘들어 새로운 요소수 수입을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요소수를 수입해 오더라도 정부 기관에 적합 검사를 의뢰 요청하고, 최소 20일 이상을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아무리 빨리 수입을 하더라도 한두 달은 훌쩍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기존에 수입되었던 중국발 요소수는 지난 10월부터 공급이 중단되었기 때문에 현재로써는 요소수 대란을 해결하기 위해 다른 새로운 요소수 제품을 수입하는 것이 가장 빠른 공급 방법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수입업자들이 수입루트를 개척하고 있는데, 새로운 요소수 제품을 수입해 팔기 위해서는 정부가 지정한 검사기관인 '한국 석유관리원'과 '교통환경 연구소'에서 적합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기관이 이 두곳 밖에 없기 때문에 새로운 요소수를 수입하고자 하는 수많은 수입업자들이 샘플 준비를 하면서 검사 요청 문의를 하다 보니, 전화가 폭증하고 업무가 마비되는 수준에 이르고 있습니다.

 

검사기관이 부족한 실정이다 보니, 이 두 곳 심사기관들의 전화 업무는 마비되고, 홈페이지 접속도 폭발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검사는 밀리고, 신규 검사 문의자들의 대기 기간은 미뤄지고 있습니다.

 

수입업자들과 관계자들은 대학 연구소 등 전문기관을 임시로라도 검사기관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여 검사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검사기준과 절차를 갑자기 만들어 실행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무리가 있기 때문에 정부와 관계자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입니다. 

 

 

 

 

만약에 법에 규정된 기관이 정해져 있는 곳 이외에 임시적으로 민간 기관에 위탁하여 검사할 수 있도록 할 경우, 나중에 요소수가 차량용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되다가 문제가 되면 그 기관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쉽게 임시 기관을 승인할 수도, 쉽게 위탁하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정부는 차량용 요소수 검사기간이라도 기존 20일에서 3~5일로 단축하기로는 했지만, 요소수 부족 상황은 당분간 나아지기 어렵습니다. 요소수 수입 업자들이 많이 뛰어들고는 있지만, 화학 재료이다보니, 여러 검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검사 기관의 부족이 큰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런 와중에 사재기와 폭리를 취하는 판매자들이 있다고 하니, 너무 급하지 않은 상황이라면, 필요한 만큼만 구입하시고,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일반 운전자들이야 문제가 되지 않기 때문에 비싸질까 우려해서, 없어서 몰 넣을 걸 우려해서 미리 구입하는 행동을 삼가주시기 바랍니다.  혹여나 오줌을 넣으려는 분들도 있다는데, 제발 참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