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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화장품 발암물질 '과불화화합물' 검출로 K뷰티 충격!
    카테고리 없음 2021. 11. 10. 18:11

    남녀노소 누구나 이제 화장품 하나 정도는 사용하고 있습니다. 좋은 피부를 위해서, 예뻐지기 위해서 화장품을 사용하는데, 이런 소비자들의 사용 목적과는 다르게 많은 제조사들이 판매 수익을 위해서 발암물질 성분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최근 국내 많은 화장품들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소비자들이 충격에 빠졌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의 화장품 속 '과불화 화합물' 모니터링 결과 발표

     11월 9일 오전에 '환경운동연합'은 서울 종로구 누하동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발암물질없는 사회 만들기 국민행동', '노동환경건강연구소'와 함께 수행한 「국내 화장품 중 과불화 화합물 모니터링」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모니터링 조사는 '시중에 판매되는 화장품 20개의 성분을 분석'한 조사였는데, 절반인 10개 제품에서 유해물질인 '과불화 화합물'이 검출되었다고 '환경운동연합'은 발표했습니다. 이 조사는 대한화장품협회의 성분 데이터를 확보하여 '플로오로' 성분을 가진 제품을 먼저 선별한 후에 진행했다고 합니다.

    입에 바르는 화장품모든 제품에서 '과불화 화합물'발견되었고, 자외선 차단제 80%,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50%, 파우더/팩트40%에서 해당 물질이 검출되었습니다.

     

    조사 품목 발암물질 검출 회사 수 검출 성분/양
    입술에 바르는 제품 3개사 중 3개사 모두 PFHxA 5.58~7.58ng/g
    자외선 차단제 5개사 중 4개사 여러종류의 과불화 화합물 총 4.28~105.5ng/g
    파우더/팩트 5개사 중 2개사 PFHxA 4.02ng/g, PFOA 4.72ng/g
    메이크업 베이스 2개사 중 1개사 PFHxA, PFOA, PFDA, PFHpA, PFTeDA 총 59.46ng/g
    파운데이션 5개사 중 0개사 -

     

    5종류의 화장품을 검사했는데, 파운데이션류는 검사 대상 5개사 모두 유해물질이 발견되지 않아 다행스럽습니다. 외국은 파운데이션에도 많이 함유되어있었는데, 이점은 다행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모든 제품을 조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환경운동연합에 따르면, 과불화 화합물'갑상선 질환''간 손상 및 태아의 발달독성' 등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합니다. 국제 암연구소는 '과불화 화합물'에 해당하는 물질을 '그룹 2B'로 분류했는데, 미국 환경보호청은 '인체 발암 가능 물질'로 구분했습니다.

     

    메이크업-화장품화장품립스틱-화장품
    화장품에서 발암물질성분 검출[이미지 제품과는 관계없음]

     

    화장품 속 발암물질에 대한 세계적인 움직임

    미국 같은 경우는 10월 18일에 미국 정부의 성명을 통해 "3년 이내에 과불화 화합물 사용을 전면 통제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유럽 연합도 2022년 말까지 해당 발암물질 유발 성분을 규제하는 화장품 규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이런 세계적인 화장품 규정 개정 움직임에 반해 현재 우리나라는 화장품에 대한 과불화 화합물에 대한 규제나 관련법이 없어 문제입니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의 영향력과 인기는 날로 성장해 가고 있는 이 와중에 발암물질 사용 규제법안없이 방치하다가 장기적으로 어떻게 몰락할지도 모르는 상황입니다.

     

    환경운동연합"식약처에 유통판매 중인 화장품 속에 '과불화화합물' 전수조사를 요구할 것이고, 이 물질의 전면 활용 금지 및 엄격한 규제 기준 마련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과불화화합물은 미량이 함유되더라도 피부에 직접 흡수되고, 장시간 바르고 있어야 하는 특성상, 잔류성이 강해서 장기간 반복 사용 시 직접적으로 피부암을 유발하거나 간독성 등 다른 질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인체역학연구에서는 갑상선 질병 발생과 관련성까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메이크업한여자-발암물질검출-화장품

     

     

    □ 화장품 사용에 있어 주의해야 할 사항

    과불화화합물에는 여러 가지의 화학성분들이 해당되지만, 화장품에 사용하는 이유는 분해되지 않는 성분 때문에 광택이나 수분감을 주는 용도로 많이 사용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화장품 발암물질 검출 발표에 따라, 우리 소비자들이 안전한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정부의 화장품 발암유발물질 사용 제제가 직접적으로 시행되기 전에는 제조사들이 자진으로 '과불화화합물질' 함유 제품을 수거하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불화화합물의 성질이 방수, 코팅에 관련된 소재인만큼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화장품의 사용을 기피해야 합니다.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성분표에도 기입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잘 지워지지 않는 화장품은 최대한 의심하고, 잘 확인해야 합니다.  보통 성분표기에는 위에 표에도 있듯이 [ PFHxA, PFOA, PFDA, PFHpA, PFTeDA ] 정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글로는 '퍼플루오르-, 폴리플루오르-' 등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안하는여자

     

    핵심적인 부분을 정래해 보겠습니다.

    1. 화장품의 워터그루프(방수), 발수, 코팅 등을 내세우는 제품에는 PLAS, PLOS와 같은 불소(플루오린)가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
    2. 불소, 플루오린이라는 원소가 포함된 화합물은 유럽, 미국에서 발암성으로 2등급 '인체 발암 가능성'이 있다고 지정.
    3. 과불화합물을 피하고자 한다면, 화장품 전성분에서 '퍼플루오르-', '폴리플루오르-' 등의 성분명이 있으면 사용중지.
    4. 물과 기름, 일반 클렌징으로 잘 지원지지 않는 것은 더더욱 사용 중단.
    5. 혹시 발암물질이 함유된 화장품을 사용해야 한다면, 완전히 피부에서 잘 제거해줄 수 있도록 꼼꼼히 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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