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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크버스 거울세계를 선보인 네이버의 새로운 메타버스 플랫폼
    카테고리 없음 2021. 12. 9. 23:28

     

    목차

       

      12월 1일 네이버의 새로운 세계가 시작되었습니다. 메타버스에 뛰어든 많은 기업들이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제페토'로 재미를 보고 있는 네이버가 '아크버스'라는 새로운 플랫폼을 내놓은 것입니다. 메타버스를 선점하고, 그 세계를 더 확장하여 뻣어나가려는 네이버의 야심이 드러나는 부분인데, 새롭게 출시한 '아크 버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메타버스의 범위

      메타버스를 가상의 세계로 간단히 이야기 할 수도 있지만, 사실은 훨씬 광범위한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증강현실, 가상현실, 미러월드, 가상세계, 라이프로깅의 4가지 범위로 나뉩니다.

      1. '라이프로깅' : 디지털 플랫폼에 경험과 정보를 기록하고 저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페이스북''트위터',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가 포함되겠네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중화된 메타버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증강현실' : 현실세계의 모습 위에 가상의 물체를 덧씌워서 보여주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2016년에 출시해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포켓몬고'가 이에 속합니다.
      3. '가상세계' : 메타버스라고 하면, 모두 가상세계를 떠올립니다.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한 가상공간에서 이용자의 자아가 투영된 아바타들 간에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로블록스' '제페토'가 여기에 해당합니다.
      4. '거울세계' : 실제 세계의 모습을 가져가 복사하듯이 만들어낸 메타버스를 말합니다. 명칭은 생소하지만, '카카오 맵'이나 '구글어스'가 이에 속합니다.

       

      아크버스-구조어라이크-네이버랩스-hd맵네이버랩스-설명
      네이버의 새로운 메타버스 '아크버스' 출시

       

       

      네이버가 '아크 버스'로 메타버스에 또 뛰어든 이유는?

      메타버스가 4가지로 분류되는 것을 봤을 때, 네이버의 '제페토'는 가상세계 영역의 플랫폼이라면, 네이버에서 이번에 공개한 '아크버스'는 거울 세계를 다루는 기술 생태계입니다.

       

      네이버가 거울세계 구현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거울 세계는 현실의 문제를 푸는 도구로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자율주행차는 카메라와 라이더로만 주행하는 것이 아니라 거울 세계에 구축된 초정밀 3D 지도를 기반으로 움직입니다. 그리고 한 도시를 정밀한 거울 세계로 구현할 경우, 새로운 건물을 지을 때 일조량 변화를 계산하거나 도로를 만들 때의 교통량 변화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미 2억 4천만 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확보하고 있는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다가 네이버가 보유하고 있는 미래 기술이 총 집약된 기술 생태계 '아크 버스'를 더해 메타버스 시장에서 확실한 지배력을 가져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자율주행로봇-m1-아크버스=네이버랩스네이버랩스-국립박물관

       

      아크 버스에 들어간 기술은?

      '아크버스'가 속해 있는 거울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네이버랩스'가 5년간 개발해온 다양한 첨단 기슬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대표적인 거울세계 모델링 기술 중 하나는 자율주행 로봇 M1입니다. M1 로봇은 3차원 실내 지도를 손쉽게 만들기 위해 개발된 로봇입니다. 

       

      건물 안을 혼자 돌아다니면서 카메라로 찍고, 거리나 크기 등의 데이터를 입혀서 실내 지도를 제작합니다. 대규모 도시 단위의 거울세계를 구축할 수 있는 기술도 있습니다. 네이버랩스의 독자적인 디지털 트윈 구축 설루션인 '어라이크(ALIKE)'는 항공사진과 자동차로 찍은 사진, 저고도 비행 드론이 수집한 데이터 등을 활용해 도시 3D 모델, 도로 레이아웃, HD맵 등 핵심 데이터를 제작하는 기술입니다.

       

       

       

      아크버스의 밝은 미래를 공개하며, 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를 넘어 거울 세계 구축의 핵심 기술 제공자가 되겠다는 포부를 보인 네이버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플랫폼 기업인 네이버의 성장은 앞으로도 더욱 가속화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네이버는 현재 건설 중인 제2사옥을 '아크버스'를 구현할 테스트베드로 삼겠다고 밝혔는데, 아크버스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답은 제2사옥을 이용하여 어떻게 아크버스를 구현하고, 활용할지에 달려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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