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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매를 부르는 잘못된 식생활 습관 바로잡기
    카테고리 없음 2021. 12. 11. 23:58

     

    목차

       

      나이를 먹으면 많은 질병에 노출되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무섭다고 하는 것이 '치매''알츠하이머'를 꼽습니다. 치매는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힘들고 불행하게 만들기 때문에 가장 두려운 질병으로 뽑습니다. 건강 전문가들은 치매를 유전적인 요인보다 생활습관과 깊은 연관성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잘못된 식습관이 치매를 부른다.

      우리가 무심코 즐겼던 식습관이 치매를 앞당길 수 있다고 하죠. 일상에서 아무 생각 없이 했던 것들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잘못된 생활 식습관을 알아야 합니다. 많은 질병들은 음식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치매뿐만 아니라 건강을 위해서도 나쁜 식습관을 알아봅시다.

       

       

      1. 정제 탄수화물 섭취

      국제 학술지 「알츠하이머 및 치매 저널」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정제 탄수화물로 만든 간식을 섭취하는 사람들은 저탄수화물 간식을 먹는 사람들보다 치매나 알츠하이머 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바타났습니다.

      정제된 탄수화물에는 백미, 흰 밀가루, 백설탕 등 정제 과정을 거친 식품과 식사 후 디저트로 자주 먹는 케이크, 떡, 당이 들어간 음료, 탄산음료, 가공된 과일주스도 정제된 탄수화물로 분류됩니다.

       

      정제탄수화물-흰쌀밥

       

      연구진은 치매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혈당의 급상승을 지목했는데, 식사 시에는 흰쌀밥이나 흰 밀가루 등 정제 탄수화물을 먹더라도 채소나 단백질 등 다른 음식을 함께 먹기 때문에 혈당의 급상승을 어느정도 막을 수 있지만, 식사후 먹는 간식은 이미 혈당이 올라간 상태에서 추가 섭취되기 때문에 더욱 혈당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혈당이 급격하게 올라가면, 뇌신경 세포의 활동이 지나치게 활성화되면서 치매를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독성 단백질 '베타-아밀로이드' 생산이 증가하면서 쌓이게 되어 뇌세포를 손상시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몸은 영양소가 필요할 때 배고픔이라는 신호를 보내는데, 이때 우리는 우리의 몸이 원하는 영양소가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기보다는 주로 영양가가 없는 정제 탄수화물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영양보다는 맛에 치중을 하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금방 배가 꺼지고 우리의 몸은 제대로 된 영양소를 달라는 신호를 보내는 것입니다.

      충분한 식사 후에도 자꾸 디저트가 당긴다면, 식사시 정제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식품(귀리, 현미, 통밀 등)을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섭취

      미국 「신학 저널(Neurology)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혈중 트랜스지방 함량이 높은 사람들은 어떤 원인에서든 '알츠하이머''치매'로 발전할 가능성이 50%~75% 더 높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랜스지방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혈관에 기름기가 생기는데, 이로 인해 뇌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되어 뇌가 충분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하게 되고, 오랫동안 뇌에 혈액순환이 잘 안되면 뇌졸중과 치매로 이어지게 됩니다.

       

      케익-트랜스지방-섭취

       

      특히 트랜스지방은 체내에 한 번 들어오면, 쉽게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섭취를 최대한 제한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이 트랜스지방을 피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빵이나 도넛, 케이크, 과자, 팝콘, 패스트푸드, 각종 기름에 튀긴 음식 등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식사 직후 커피(카페인) 섭취

      많은 사람들이 식사 후에 커피를 많이 마십니다. 그러나 여러 연구에서 커피와 그밖에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가 철분 흡수율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카페인의 경우 철분이 위장에서 흡수되기 전에 카페인과 만나면서 서로 달라붙어 소변으로 배출되고, 카페인의 이뇨작용으로 인해 철분이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더 증가하게 됩니다.

       

      식사후-커피섭취-카페인

       

      거기다가 커피에 들어있는 타닌이 철분과 만나면, 결합물 '타닌 철'이 만들어지는데, 이'타닌 철'이 철분 흡수율을 절반으로 떨어뜨리게 됩니다. 몸속 철분이 부족해지면 신진대사율이 떨어지고, 쉽게 피로해지며 만성적인 철분 부족은 빈혈 등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연구에서도 밝혀진 부분은 빈혈이 있는 노인의 경우 빈혈이 없는 노인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4% 정도 높고, 특히 빈혈이 심할수록 치매 발생 위험이 높아졌다고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연구진은 빈혈이 있으면 뇌 바깥쪽에 신경이 모여있는 두뇌피질이 위축되고, 혈액 부족으로 뇌에 산소가 공급되지 못해 치매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철분 결핍성 빈혈 등 혈중 철분 농도가 낮은 사람의 경우에는 식사 후 카페인이 든 음료는 가급적 피하고, 식사 후 30분이 지나면 철분 흡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식사 30분~1시간 후에 커피나 차를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 과다복용 시 카페인이 수면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데, 수면 부족이 뇌세포에 염증을 일으키고, 뇌 단백질(아밀로이드/타우)을 엉키게 하여 치매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사람마다 유전적으로 카페인 민감도가 다르지만, 가급적이면 잠들기 6시간 전과 저녁식사 후에는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카페인은 커피 이외에도 초콜릿, 녹차, 홍차, 아이스크림, 과자, 청량음료에도 카페인이 들어있습니다.

       

       

      4. 식사 후 흡연

      연구 결과애 의하면, 흡연은 뇌혈관에 악영향을 끼쳐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 발병률을 높이고, 뇌 속의 미세한 혈관에 해를 입혀 치매를 유발하거나 활성산소(ROS)를 증가시켜 치매 발볍 위험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흡연-노인-담배

       

      특히 식후에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욕구가 유난히 강해지게 되는데, 식후에 흡연을 하면 위액의 분비를 불균형하게 해서 여러 소화기 장애인 십이지장궤양, 위경련, 소화불량 같은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리고 식후에는 위의 연동능력이 잘되고 빨라지게 되어 흡연으로 인한 연기에 유해물질인 니코틴, 타르 등 성분들이 몸에 흡착이 더 잘되고, 이로 인해 평소 흡연보다 2~3배는 나쁜 물질을 더 몸에 흡수시키게 되기 때문에 가급적 식사 후에는 흡연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고, 우리의 몸은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치매는 남의일이 아닙니다. 젊은 치매 환자들도 늘어나는 만큼, 앞서 나열한 치매를 부르는 식생활 습관을 피한다면 치매를 피하거나 늦출 수 있을 것입니다. 숙지하시고, 건강한 삶을 살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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