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증이 원인인 통풍 발작을 이겨내는 방법

 

목차

 

통풍을 직접 경험한 분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TV에서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원인을 모르는 최악의 불치병이라고도 불렸고, 일상생활을 방해항 정도의 고통을 주는 공포스러운 병이었지만, 사실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점점 통풍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통풍에 대해 알아보고, 통풍 발작을 이겨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통풍이란 무엇일까요?

통풍은 발목, 손목, 팔꿈치, 무릎, 종종은 엄지발가락 관절에 까지 염증이 생기는 병입니다. 혈액 안에 요산 수치가 높을 때 통풍이 생기는데, 이런 현상을 '고요산 혈증'이라고 부릅니다. 통풍 때문에 생기는 극심한 고통은 끝날 때까지 며칠 혹은 몇 주, 심지어 몇 달 동안 지속될 수 있습니다.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면 관절 변형이나 신체장애까지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통풍의 원인도 몰랐고, 치료법도 딱히 없어서 불치병으로 인식되었지만, 이제 염증으로 인한 통증으로 밝혀지면서 원인과 함께 극복하는 방법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의학 전문의들이 토풍 발작을 극복하느 방법으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데, 핵심적인 10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통풍 발작을 극복하는 10가지 방법  

1. 평균 체중 유지하기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경우 우리의 몸에서는 인슐린을 더 많이 분비하게 되는데, 체내 인슐린 수치가 높아지면, 통풍을 유발하는 요산의 제거 속도가 느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체중이 많이 나가면 고혈압, 고지혈증, 심혈관 질환 뿐만아니라 통풍 발작의 우려도 있습니다.

 

살이 찌더라도 부위가 더 중요한데, 내장지방이 많은 사람들이 통풍의 위험이 훨씬 높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내장지방은 췌장, 창자 그리고 간과 같이 중요한 장기를 둘러싸고 있는 복강 안쪽에 지방과는 다르기 때문에 내장지방을 없애지 않으면 건강에 큰 지장을 줍니다. 과체중과 관련된 다른 심각한 건강문제와 통풍을 예방하기 위해 몸무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야 합니다.

 

2. 가족력 확인하기

많은 질병들이 유전과 연관이 있는 만큼, 통풍의 경우도 가족 중에 통풍에 걸린 사람이 있다면 본인도 통풍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불행하게도 유전적인 원인에 관해서는 해결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수시로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통풍을 악화시키거나 유발하는 습관들을 피해야 합니다. 

 

 

 

3. 남녀의 발병 차이

통풍은 남자와 여자의 발병 양상이 다르다고 합니다. 30대와 40대 남성의 염증성 관절이 발병의 주요 원인이고, 50대 후반에서도 간혹 발병하기도 합니다. 여성의 경우는 폐경기를 거친 여성이나 신장병이 있는 젊은 여성들에게 일반적으로 발생합니다.

 

4. 특정 약으로 인한 발병

이뇨제, 저용량 아스피린, 시클로 스포린, 타크 롤리 무스와 같은 면역 억제제뿐만 아니라 살리실 산염이 포함된 약은 통풍 발작을 일으킨다고 밝혀졌습니다. 약 이름이 어려운데, 기억해두기 어렵다면, 의사에게 처방받은 약이 통풍을 유발하는 약인지 물어보고 만약에 들어있다면 대안이 되는 약을 물어보고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5. 특정 건강 상태로 인한 통풍 발병

고혈압, 인슐린 저항성, 당뇨병, 만성 신장 질환, 고콜레스테롤, 심혈관계 질환, 대사증후군 등의 증상이 있는 경우 통풍에 걸릴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이런 특정 질환이 있는 분들이 통풍에 걸린 사례들이 많은 만큼 이 질환자 분들은 수시로 전문의와 통풍 관련 상담을 받으며 관리해야 합니다. 

 

6. 식단 바꾸기

통풍은 해산물과 붉은빛 육류를 많이 섭취했을 경우에 발병률도 높아진다고 합니다. 부자병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식재는 많은 양의 '푸린(Purine)'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푸린은 요산을 생성하는 화학물질인데, 푸린이 몸속에서 분해되면 부산물로 요산이 생성됩니다.

 

푸린이 많은 음식과 음료를 적게 섭취하면, 통풍 발작을 예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푸린이 많이 함유되어 조심해야 할 음식은 과당이 함유된 맥주와 같은 주류 및 음료, 동물의 간, 신장, 심장, 혀와 같은 내장육, 축산물 외에 사냥으로 잡은 고기, 청어, 정어리, 송어, 참치, 고등어, 멸치와 같은 특정 어류, 굴, 홍합, 새우, 조개, 관자와 같은 기타 해산물, 버섯과 아스파라거스 등입니다. 먹지 말라는 것은 아니고, 과다 섭취를 피하라는 의미입니다. 적은 양만 드시면 더 좋고요.

통풍으로 고생하는 분들이라면, 아예 먹지 않는 것이 더 좋은 해결책입니다.

 

 

 

7. 통풍 발작과 통증 조절에 도움이 되는 식품 섭취

일상에서 음식을 바꾼다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합니다. 특히 통풍의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통풍 발작을 없애거나 줄이기 위해서는 체리, 물, 생강, 강황, 건강한 지방, 저 푸린 식품을 많이 섭취해주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된다고 여러 연구 결과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통풍 조절에 좋은 음식 >
체리	항산화물질이 풍부해서 혈중 요산 농도를 낮춰준다. 꾸준한 섭취는 통풍 발작을 35%정도 감소시킨다.
물	충분한 수분 섭취는 몸에 수분을 유지해주는데 좋기도 하지만, 물이 요산을 몸 밖으로 배출해 주어 관절에 쌓이는 것을 막고 통풍 발작을 예방해줍니다.
생강	항염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생강이 통풍에 도움이 많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생강을 먹거나  반죽을 만들어 통풍이 있는 부위에 올려 마사지하면 좋다.
강황	염증 완화에 좋은 슈퍼푸드 강황의 유효 성분인 '커큐민'이 몸속 요산 수치를 낮춰주어 통증 완화 효과도 좋다.
건강한 지방	올리브와 올리브 오일, 코코넛과 코코넛 오일, 그리고 아보카도에도 건강한 오일이 포함되어 있다. 식물성 건강한 오일은 인슐린 수치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기 때문에 중요합니다. 그리고 크릴 오일과 누에의 오메가3 지방산은 항염 효과가 있고, 통풍의 통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저푸린 식품	요산을 많이 만들어내는 '푸린 식품'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은데, 대부분의 식품에는 푸린이 함유되어있어 '고푸린 식품'을 줄이고, 최대한 '저푸린 식품'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저푸린 식품에는 땅콩 버터와 견과류, 달걀, 감자, 빵, 파스타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저지방이나 무지방 우유, 치즈, 그리고 요거트 같은 저지방과 무지방 우유 제품도 섭취해도 좋다.

이 외에도 로즈메리, 계피, 아슈와 간다(인도의 인삼이라 불리는 야경 식물) 등도 도움이 많이 된다고 합니다.

 

 

 

8. 천연 치료제 사용하기

화학적인 치료제를 사용하기 전에 천연 치료법을 이용하는 것도 습니다. 의사들도 통풍 발작이 있을 경우에 움직이지 말고, 아픈 부위에 얼음을 올려놓으라고 합니다. 아픈 관절 부위에 옷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고통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이 외에 천연 치료법으로 알려 들릴 만한 방법은 고추 크림, 보스웰리아, 셀러리 씨앗 추출물 등이 있습니다.

< 통풍 치료에 도움이 되는 천연치료 방법 >
고추 크림	'캡사이신 크림'이라 알려진 이 연구는 항염증 작용과 통증 감소 작용을 했다. 고추크림을 사용하기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주어 열로인한 과민반응을 최소화 해야 한다.
보스웰리아	알약, 크림의 형태로 살 수 있는 약초 추출물인데, 천식, 류머티즘 관절염, 골관절염을 치료한다. 그리고 관절의 뻣뻣함을 줄여주고, 움직임을 좋게 해주고 전체적인 관절 건강을 향상시켜준다.
셀러리 씨앗 추출물	샐러리 식물 자체가 아니라 씨앗 추출물이 여분의 요산을 줄여준다. 셀러리 씨앗의 항염증 성분이 요로 감염, 고나절 통증, 통풍, 신장과 간에 염증을 치료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9. 운동 조심하기

운동은 삶에 있어서 건강관리의 핵심입니다. 질병 예방관리 본부에서도 성인은 일주일에 적어도 2시간 반 이상은 운동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통풍이 있는 사람들은 운동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들이 있습니다. 관절에 익숙한 통증이 느껴질 때는 운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통풍 발작이 온다면, 침대에서 안정을 취하면서 움직이지 말고, 얼음찜질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1시간 운동하고 난 뒤, 관절이 불타는 것처럼 느껴진다면 지금의 운동 방법을 바꾸거나 운동 속도를 약간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과도한 운동을 이어가다 보면, 통풍 발작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통풍이 있는 사람들은 혼자 운동 계획을 짜는 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개인 트레이너나 물리치료사와 함께 운동 계획을 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담당자를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하기는 합니다. 전문가들이 통풍 발작으로부터 안전한 운동 계획을 세워주어 통풍 악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10.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 관련 건강 경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에는 '아스피린'이나 '이부프로펜' 등이 있습니다. 이 약품들은 통풍 통증을 즉각적으로 완화시키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전혀 해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유형의 약은 심각한 신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데, 그 외에도 속 쓰림, 위궤양, 두통, 현기증, 알레르기 반응, 고혈압, 다리 부종 등의 잠재적인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복용을 주의해야 합니다.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약은 복용 전에 항상 의사와 먼저 상의해야 합니다.

 

 

통풍은 이제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식습관이나 유전적인 요인, 과도한 운동 등 여러 오인들로 인해 '요산 분비'가 늘어 통풍이 생길 가능성도 늘어날 수 있습니다. 10가지의 통풍 발작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기억해두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