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메타의 가상자산 사업 포기

얼마 전에 페이스북은 회사명을 '메타'로 바꾸는 획기적인 선택을 하며 가상자산 시장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러나 2년을 넘게 추진했던 가상자산 사업을 정리했다고 합니다. 세계 최고의 기업이라 불리던 페이스북이 사명까지 바꿔가며 진행했던 사업 계획과 진출이 이렇게 짧은 시간에 수포로 돌아갈 것이라고는 예상한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메타(구 페이스북)는 2019년부터 가상자산 사업을 처음 시작했었는데 순탄치 않은 이유로, 가상 자산 개발 프로젝트 'DM 어소시에이션(DM Association)'을 청산한 것입니다.

 

'DM 어소시에이션(DM Association)'이 개발한 기술을 블록 체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실버 게이트 캐피털'에 2억 달러(한화 약 2,400억 원)에 넘겼습니다.

 

메타의 사업실패는 주요국 정부와 금융감독기관의 반대 때문이었습니다. 메타가 가상자산 사업을 접은데 따라 초기에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비자와 마스터 카드, 페이팔 등은 중도 하차했고, 메타의 관련 개발 총괄자도 2021년 말에 회사를 떠났다고 합니다.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사업 진출로 기대감이 컸던 많은 투자자와 기업들의 기대가 컸던만큼 투자 피해도 제법 컸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