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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미크론으로 인한 교육부의 각 학교 재량껏 선택 등교 발표
    카테고리 없음 2022. 2. 23. 21:45

    오미크론-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가 오미크론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오미크론의 위중률은 적지만, 전염률은 엄청납니다. 일일 확진자가 2월 22일 171,452명으로 역대 최다 확진자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평균이 11만 명이 넘습니다. 감당하지 못하게 확진자는 늘어가는데, 교육부는 개학을 앞두고 학교 재량껏 선택 등교를 발표했습니다.

     

     

     

     

    확진자가 이렇게 많이 나오는 상황에서 위중률이 낮다하여 재량껏 선택 등교할 수 있도록 해도 되는 걸까요? 교육부의 이런 발표는 많은 학부모와 국민들에게 혼란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꺽이지 않는 상황에서도 3월 2일 정상 등교를 추진했던 교육부는 결국 정상 등교가 힘들다고 판단하고, 각 학교 상황에 맞게 알아서 하라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개학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학교장들은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고, 아직 전달을 받지 못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혼란에 빠졌습니다.

     

    학부모, 학생, 교사들 모두 나몰라라 하는 식의 교육부 발표를 납득하지 못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교육부의 명확한 기준이 없는 책임전가식 발표는 짧은 시간에 혼돈을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교육부에서 명확히 정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각 학교가 재량껏 등교 여부를 결정하게 되면, 교원과 학부모 간의 갈등으로 이어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등교길-학생

     

     

    교육부의 애매한 발표로 인해 '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에서는 성명서를 냈고, 학교마다 재량껏 등교 여부를 결정하라는 것은 학교 측에 혼란과 부담만 가중시키고 다른 결정을 한 학교들과 비교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게 되면 학부모들의 민원과 비난이 빗발칠 것이 뻔한 일이죠. 정부 기관인, 교육부에서는 명확하고 일관된 지침을 마련해서 국민들을 설득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언론이나 각계 전문가들은 3월 초부터 오미크론 변이가 정점에 이른다는 분석이 많았고, 교육부에서는 상황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온라인을 통해 학부모들과 간담회를 열었고, '현재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풍토병으로 자리잡는 과정이고, 델타 바이러스보다 중증화 위험이 낮기 때문에 과도하게 불안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3월 한 달동안 학교에 오미크론 대응체계를 잘 안착시키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고, 많은 변화에 대해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중증도는 약해졌지만, 코로나 확진자가 현저히 적은 시점에도 원격 수업을 했는데, 아무리 오미크론의 중증도가 낮다고는 하지만, 아이러니한 교육부의 조치가 이해는 잘 안 갑니다.

    원격을 해야할지, 등교를 해야 할지 학교는 고민에 빠져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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