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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 헥헥거림, 이유는 아시나요?
    카테고리 없음 2022. 3. 27. 23:55

    강아지-헥헥거림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죠. 한 마리만 키우기도 하지만, 두세 마리 이상 키우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반려견을 키운다고 다가 아니죠. 어떤 행동에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행동에 따른 질병 등을 알아채는 것도 소통과 건강 관리를 위해 기본이 되는데요. 그중에서 산책하거나 일상에서 '강아지 헥헥거림'을 자주 경험하는데, 헥헥거림의 원인도 다양하다고 합니다.

     

     

     

    강아지의 헥헥거림은 상황에 따라 달라요.

    '강아지의 헥헥거림'은 간단하게 생각하면, 더워서라고 누구나 쉽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더워서라고 할수만은 없는 이유들이 있습니다. 강아지 헥헥거림의 원인들을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상적인 강아지는 일반적인 사람보다는 호흡수가 빠릅니다. 잘 때30회 정도이고, 평소 쉬고 있을 때25~30회 정도를 정상 강아지 호흡수라고 합니다. 단두종이거나 비만 강아지일 경우에는 쉴 때 30회 이상의 호흡을 한다고 합니다. 이를 기준으로 본인과 함께하고 있는 반려견의 호흡을 측정해둔다면, 호흡의 변화가 있을 때 반려견이 어떤 상태인지 확인이 가능할 것입니다. 반려견이 평소보다 호흡수가 20% 이상 빠르다면, 몸에 이상이 생겼다는 것을 알아채야 합니다.

     

     

    반려견-헥헥거림

     

    □ 상황별 강아지 헥헥거림 원인

    1. 더위

    강아지는 땀샘 분포가 적고, 몸이 털로 덮여있기 때문에 열에 취약해서 체온이 올라가면 체온 조절을 위해 헥헥거립니다. 헥헥거림을 통해서 몸의 열을 발산시키는 것입니다. 특히 불도그, 퍼그, 페키니즈와 같이 얼굴이 납작하게 눌러진 단두종들은 더위에 굉장히 취약합니다.

     

    이런 강아지들은 기도나 비강이 다른 강아지들에 비해서 좁기 때문에 호흡이 많고, 힘겹게 헐떡입니다.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해도 헥헥거림이 계속되고, 몸이 뜨겁고, 선홍빛 잇몸을 보이면서 침을 과도하게 흘린다면 더위를 먹은 것입니다. 더위를 먹으면 구토와 기력 저하까지도 보이는데, 심한 경우에는 열사병으로까지 진행되어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체온 측정을 하시고, 39.5도 이상이라면 바로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강아지가 더위를 먹었다면, 시원한 물을 먹이고, 얼음팩을 이용해서 체온을 낮춰줘야 합니다. 더위 방지를 위해서 여름에는 실내 온도를 25도 정도로 유지하고, 산책은 무더위를 피해 아침이나 저녁 시간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산책 중에 중간중간 휴식도 취해주고, 수분 보충도 꼭 해줘야 합니다.

     

     

     

     

    2. 행복 or 스트레스

    강아지가 행복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도 헥헥거립니다. 신나게 놀면서 기분이 좋았을 때나 너무 흥분했을 때,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헥헥거리는 반려견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편안한 표정을 보이며 헥헥거리는 반려견은 시간이 지나면 흥분이 가라앉고, 호흡도 정상으로 돌아옵니다.

     

    반대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열을 내리기 위해 헥헥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반려견이 자동차를 타거나 동물병원, 애견미용을 하러 갈 때, 혼자 남겨지는 것에 대한 분리불안증이 있는 경우, 사회화가 부족한 경우에는 긴장과 스트레스를 받고 헐떡거림을 보입니다.

     

     

    3. 비만

    반려견이 비만인 경우에는 산소 공급을 위해 호흡을 더 많이 할 수 밖에 없고, 기관이 압박되기 때문에 더 쉽게 헥헥거립니다. 사람도 그렇지만, 반려견에게도 비만은 만병의 근원입니다. 적정한 체중 관리를 위해 산책과 사료 섭취량을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강아지-헥헥거림-원인

     

     

    4. 과한 운동

    산책 시에 운동량이 과해서 헐떡이는 강아지들도 많습니다. 강아지의 종류에 따라서 적정한 운동량이 다릅니다. 본인이 함께하는 반려견의 운동량을 미리 알아두어 운동 후 과도하게 헥헥거린다면, 운동량 조절이 필요합니다.

     

     

    5. 질병

    강아지가 숨을 헥헥이는 가장 위험한 이유 중 하나가 질병입니다. 정상적인 호흡이 아니라 쉬거나 자는 동안에도 호흡이 거칠고 헥헥거린다면, 통증이나 질병으로 인한 힘겨움에 호흡이 가빠진 것일 수 있습니다.

     

    특히 노령견들은 헥헥거림을 잘 지켜봐 줘야 합니다. 강아지는 아파도 말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견주가 호흡이나 이상행동을 빨리 알아채야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습니다.

     

    통증이 있는 경우, 아무 이유 없이 헐떡이는 증상을 보입니다. 헐떡이는데 몸을 웅크린 자세라면 통증이 있는지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허리나 목 디스크 질환이 아닌지, 췌장염, 장염으로 인한 복통은 아닌지, 병원을 방문하여 통증의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 심장질환 : 폐에 물이 차서 갑자기 헥헥거릴 수 있다. 갑작스러운 헥헥거림 전에 숨이 고르지 않고, 자주 헐떡거리며 움직이는 것을 싫어하고, 기침의 변화를 보인다.
    • 호흡기 질환 : 평상시 쉴 때, 거칠고 머리를 앞쪽으로 숙입니다. 특히 혀나 점막이 파란색을 띠는 청색증을 보인다면 응급상황이기 때문에 병원으로 직행해야 한다.
    • 쿠싱증후군 : 스테로이드가 과도하게 분비되는 것으로, 간이 커지고 상복부가 많이 부풀고, 횡격막이 압박해서 잦은 헐떡거림을 보인다.

     

     

    각종 질병으로 헥헥거림이 있을 수 있지만, 노령견일 경우에는 헥헥거림이 질병일 가능성이 큽니다.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통해 우리 사랑스러운 반려견의 건강상태를 잘 알아두셔야 응급 상황에 대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강아지 헥헥거림의 정확한 원인을 알기 위해서는 견주의 사랑과 관심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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