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다모다 샴푸를 뛰어넘을 염색 샴푸 출시 줄줄이.

머리 감았는데, 염색이 되는 신기한 염색 샴푸 '모다 모다'를 아시나요? 한참HOT했었는데, 성분 규제 이슈로 인해 주춤한 틈을 타서 몇몇 대기업이나 다수의 중소기업들에서 염색 샴푸 출시를 준비하거나 출시하고 있습니다.

 

 

 

염색 샴푸 시장의 춘추전국시대

염색 샴푸시장에서 독주를 하던 원조 염색 샴푸 '모다모다'가 주춤한 사이에 비슷한 콘셉트의 샴푸를 출시했거나 출시를 준비 중인 곳이 많이 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과 주의점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염색 샴푸로는 토니모리의 '튠나인 내추럴 체인지 컬러 샴푸'가 있는데, 현재는 온라인 판매만 하고 있습니다. 이름은 염색 샴푸라고 판매는 하고 있지만, 원조와는 다르게 1,2제를 사용하는 규정상 염색약에 가깝습니다. 첨가되어있는 성분도 염모제 성분들이 함유되어있고, 사용상 주의점에도 염모제가 명시되어있습니다.

 

 

 

모다 모다 샴푸가 인기를 끌었던 것은 염색약 성분이 없음에도 염색이 된다는 것 때문이었는데, 토니모리의 염색 샴푸와는 동등하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출시를 대기중인 곳으로는 아모레퍼시픽이 있습니다. 4월 14일에 제품 출시를 계획하고 체험단을 선정하고, 마케팅 준비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정확한 출시일은 변동될 가능성이 있고, 아모레퍼시픽은 "식약처 색소 고시 성분 사용하여 국내, 유럽연합, 미국 등에서 이슈가 된 성분을 배제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대기업으로는 'LG생활건강'이 있는데, 구체적인 출시일은 미공개로 하고, 확실한 결론을 내놓지는 않고 있습니다.

 

 

위기의 모다 모다의 현실

모다모다 측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1,2,4-트리하이드록시벤젠' 성분을 화장품 원료를 뺀 신제품 출시를 상반기 내에 이루겠다고 합니다. 신제품의 개발 자체는 다 끝났다고 하고, 상용화 직전에 피부 임상 등 마지막 절차를 밟고 있다는 게 회사 측으로 설명입니다.

 

그리고 지금 총리실에서 식약처 규제가 적절했는지 판단을 하고 있는데, 아직 정식으로 결과가 발표되지는 않습니다. 사실상 모다 모다의 원조 염색 샴푸 시장 장악은 물 건너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