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김동관 사장이 나서는 블록체인 시장 투자

한화그룹의 3세 경영인 '김동관' 한화 설루션 사장은 미래 기업의 먹거리 투자에 일가견이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 블록체인에 대한 재계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에서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습니다.

 

 

한화솔루션의 사장이자 그룹 내 전략 부문장이기도 한 김동관 사장은 최근 미국을 찾아 다수의 블록체인 펀드와 접촉하고 투자의사를 직접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투자 리스트에 오른 블록체인 중에서 실리콘밸리 유명 IT 벤처캐피털 '앤드리슨 호로위츠'도 포함되어있어 눈길을 끕니다. 2021년 6월, 2조 원 규모의 가상 자산 벤처펀드를 조성해서 화제를 모았던 곳입니다.

 

 

 

그동안 한화의 블록체인 사업은 김승연 회장의 둘째 아들인 김동원 한화생명 부사장이 주로 맡아왔었는데, 이번에는 그룹 내 영향력이 큰 첫째 아들 김동관 사장이 직접 움직였다는 점에서 한화 그룹의 블록체인 투자가 더욱 힘이 실릴 가능성이 높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이 있습니다.

 

그룹 측에서는 세부 투자 내용까지 일일이 외부에 공개하기 어렵다면서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고 있지는 않지만, 돈 냄새를 잘 맡는 이런 대기업이 블록체인 사업에 뛰어들었다는 것은 투자자들 입장에서 굉장히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일 수 있는 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