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CPU 과열 문제로 13만대를 리콜하고, 소프트웨어를 수정합니다.

전기차의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터치 스크린의 반응이 늦거나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는 CPU 문제로 인해 129,960대의 차량을 리콜했습니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5월 3일 '리콜에는 2022년 모델 3, 2021년-2022년 모델 S, 2021-2022년 모델 X 및 2022년 모델 Y가 포함된다'라고 발표했습니다.

 

 

CPU 과열로 오작동되는 테슬라

공지에 따르면 인포테인먼트 중앙처리장치(CPU)는 고속 충전 중 과열되어 CPU가 지연되거나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CPU가 느려지거나 다시 시작되면 운전자가 후방 카메라 비디오, 경고등 및 전송 상태(주행, 중립 또는 후진)를 표시하는 중앙 화면 디스플레이가 지연되거나 공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운전자들이 이러한 기능을 보거나 제어할 수 없는 경우, 충돌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로인해 테슬라는 CPU 온도 관리를 개선하기 위해 무료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NHTSA 웹사이트의 문서에 따르면, 테슬라의 펌웨어 업데이트는 "높은 온도작동"으로 CPU 온도 및 기타 기능 관리를 개선할 것입니다.

 

 

 

 

미국 테슬라 차주들에게 리콜 시작

테슬라 리콜에 해당되는 미국의 차주들은 7월 1일 전후에 우편으로 통지서를 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아직 별도의 공지가 없지만, 추후에 공지가 될 것입니다. 미국 시장보다는 훨씬 늦어지겠죠?

 

 

테슬라 리콜은 NHTSA 웹사이트의 문서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모델 3' 및 '모델 Y' CPU에 대한 일상적인 테스트는 12월 23일경 시작되었습니다. 기술자들은 보호장치가 작동하여 스로틀링을 감지하고 조사를 착수했습니다.

1월 3일, 2021년식 모델 S의 CPU가 과열 상태로 교체되어 차량이 과충전 중일 때 중앙 화면 디스플레이가 재부팅된 사례가 있는데, 과열로 인해 다른 CPU도 함께 교체해야 했습니다. 

 

 

 

미국에서는 현재 테슬라의 과열문제와 관련된 문제는 59건의 보증 청구와 59건의 현장 보고서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 보고서에서는 충돌이나 부상, 또는 사망에 대한 부분들은 나와있지 않지만, 건 수가 늘어나면서 문제가 심각해질 수도 있기 때문에 테슬라는 CPU 과열문제로 약 13만 대의 리콜을 감행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