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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공급망 갈등과 어닝쇼크!
    카테고리 없음 2022. 5. 24. 22:52

    어렵다, 힘들다 해도 우리나라의 1분기 실적은 호조라고 뉴스에 보도되는 것을 보셨을 겁니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글로벌 공급망 대란이 지속되면서 국제 원자재와 에너지 가격이 크게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올해 3월부터 무역적자를 겪기 시작하여 3개월째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좋지 않습니다.

     

     

    이제 '어닝쇼크'의 시작인 건가?

    우리나라가 지금까지 선방했던 기업들의 실적들도 악화되면서 전문가들은 '어닝쇼크'가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5월 달에도 무역 적자를 내고,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개월 연속 무역 적자를 내고 있는데, 수입이 수출보다 많아 약 50억 달러(약 6조 3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도 대비 적자 폭이 무려 11배 정도가 늘어난 것인데, 올해 이미 100억 달러 넘게 무역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수입-물류-선박-무역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 더 큰 문제인데, 우리나라의 경우 중간제 수입 비중이 높아 더욱 피해가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5월 수입 주요 품목>
    주요품목 금액 증감
    원유 71억 달러 84%
    가스 20억 달러 60%
    석탄 19억 달러 321%
    반도체 42억 달러 32%
    석유제품 17억 달러 40%
    관세청 자료 참고. 2021년 대비 증감률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2021년 대비 석탄은 321%라는 상상하기 힘든 수입액 증가율을 보였고, 원유의 가격도 84%의 수입액 증가율을 보였습니다.

     

     

    선박-물류-무역

     

    ■ 미중 공급망 갈등의 심화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미중 공급망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심해지는 상황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미국을 중심으로 IPEF가 5월 23일 공식 출범하여 우리나라도 참여를 했는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입장에서는 부담스러운 결정이었을 것입니다.

     

    원자재 확보 관련하여 미중 갈등이 치열해지고 있는데, 우리나라처럼 원자재나 중간재를 주로 중국에서 수입해 생산활동을 하는 기업들 입장에서는 정부의 IPEF 가입은 경영활동 부담을 가중시키는 상황입니다.

     

     

     

     

     

    우리나라는 가정과 모바일 등 수출 효자 산업조차 물류비와 생산비 부담이 높아지면서 실적이 악화될 것 같다고 합니다. 2분기 삼성 모바일과 LG 가전의 영업이익이 적게는 2%에서 많게는 20%까지도 감소할 전망이라고 하니 말 다한 거죠.

     

    중국 일부 지역이 봉쇄되어 각종 원자재가 공급이 안되고, 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유류값이 상승하는 등 한꺼번에 악재들이 몰아붙이니, 세계 각국의 무역과 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지금보다도 2분기부터 실적 악화는 가중될 것이기 때문에 걱정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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