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값 상승! 국민 배달음식도 시켜먹기 힘드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으로 인해 각국이 자원과 함께 식량까지도 무기화하고 있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가 6월부터 닭고기 수출을 중단하기로 하면서 국민 배달음식인 치킨, 닭고기 시장에 불안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국민 음식, 닭고기의 가격 상승이 다가오나?

우리나라는 특히 치킨을 사랑하는 나라죠. 아이부터 어른까지 대부분이 치킨을 좋아합니다. 야식이나 간식, 술안주로 치킨을 배달시켜먹고, 닭볶음탕이나 백숙, 삼계탕 등 몸보신용으로도 소비가 굉장히 많은 게 닭고기입니다. 여름이면, 복날에 소비가 더더욱 급증하는데, 이 시기에 말레이시아의 수출 중단 소식은 소비자들에게 가격 급등이라는 불안감을 주기 충분합니다.

 

러시아에서 자원 수입이 안되다 보니, 수입 원자재값 폭등으로 이어져, 기름값 등 우리가 부담해야 하는 가격 부담이 가계 경제를 흔들고 있기 때문에 닭고기 시장도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했고, 인도는 밀 수출을 중단을 이미 진행했었는데, 이와 같은 맥락으로 말레이시아도 닭고기의 수출을 중단한 것입니다. 우크라 사태 이후 지난 3월부터 사료값이 급등하면서 말레이시아 내에서 닭고기 가격이 급등하면서 어쩔 수 없는 수출 중단 결정을 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다행히도 말레이시아는 닭고기 외에 팜유나 다른 식품을 수출 중단할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자국 시장의 안정을 위한 조치이기 때문에 매달 닭 360만 마리씩 수출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말레이시아 닭고기 수출 중단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

말레이시아가 수출을 중단했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나라는 말레이시아에서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직접적인 가격 상승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수입 닭고기 물량이 138,000톤이 넘는데, 90%에 가까운 닭고기가 브라질산이고, 나머지는 미국과 태국산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마냥 안심할 수는 없는게, 이미 식용유, 팜유, 밀 사태에서 볼 수 있었던 것처럼 말레이시아 달고기를 직접 수입하지 않더라도 '글로벌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입장입니다.

말레이시아의 수출양이 크지 않더라도 글로벌 공급망 자체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한쪽에서 변동성이 생기면 바로 국제 가격에 가격 변동성이 생길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어느정도의 영향을 받는다고 하면, 우리가 사랑하는 치킨값도 상승을 염려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냥 소비자 입장으로 봤을 때는 국제 가격 상승은 우리 사장경제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가격담합'으로 인해 가격 상승이 이뤄지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때가 가격 올리기에 제격이니까, 모두 올려 버립시다!"하고 닭고기 가격 상승을 하는 것이죠. 이 생각은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고, 수입을 하지 않음에도 닭고기 가격 상승을 염려해야 하기 때문에 지금 쌀 때 치킨 많이 사 먹어야겠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