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틀즈는 인공색소 첨가제 이산화티타늄 함유되어 소송 맞음(Skittles).

 

 

맛있는 'Skittles(스키틀즈)'에 인공색소가 많이 첨가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는 스키틀즈의 문제만은 아니죠. 많은 군것질 먹거리에 인공색소 첨가제인 '이산화티타늄'이라는 독소가 코팅되어있어서 사람이 섭취하기에는 부적합합니다. 함유량의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들이 좋아하는 군것질 먹거리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체에 유해한 인공색소 첨가제 '이산화티타늄'에 대한 각기 다른 입장

'스키틀즈(Skittles)'의 제조업체인 'Mars'는 여러 언론매체에 회사가 "지금 당하고 있는 소송들에 대해 언급할 수는 없지만, 이산화티타늄의 사용은 FDA(미국 식품의약국) 규정을 준수합니다."라고 주장하고는 있습니다.

 

 

 

이산화티타늄은 사탕에서 자외선 차단제, 집 페인트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식품 및 소비재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미국 FDA는 이산화티타늄의 규제된 사용, 특히 식품의 착색제로 사용하는 것이 몇 가지 제한 사항에 따라 안전하다고 전하고 있지만, 다른 국가의 일부 전문가들이나 식품규제 기관은 잠재적이고 심각한 건강 결과와 첨가제에 대한 우려 증가를 지적하고 동의하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2022년 8월 7일부터 '유럽 연합(EU)'에서는 식품에 '이산화티타늄'을 사용하는 것이 금지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이산화티타늄이 식품에 사용되는 이유는?

'E171'이라고도 불리는 '이산화티타늄' 또는 'TiO2'는 미국 화학 위원회(American Chemistry Council)에 따르면 화장품, 페인트, 플라스틱 및 식품을 포함한 고아 범위 한 소비재에 사용되는 '무기 고체물질'입니다.

 

식품에서 이산화티타늄은 보통 인공색소 첨가물로 사용되는데, 소비자 건강 비영리 환경 작업 그룹의 선임 과학자인 '타샤 스토이버'에 따르면 균일한 광택을 표현하는데 쓰이는 '페인트 프라이머'로 생각하면 된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설탕을 입히거나 코티지치즈와 같이 유제품에서 더 희고 밝게 만들기 위해서 많이 쓰인다고 합니다. 이 이산화티타늄은 식품이나 음료 인스턴트 믹스와 같은 다른 제과 제품에도 많이 사용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일상에서 다양한 물체에 광택을 내는 물질이 먹거리에서도 광택을 내며 첨가도니다는 것은 뭔가 좀 이상하지 않나요? 과연 우리의 건강에 해가 없을까요? 아무리 FDA에서 승인을 받았다고 한들 말이죠.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하나 있네요. 2021년 5월에 발표된 '유럽 식품 안전청(European Food Safety Authority)'의 안정성 평가에서 '이산화티타늄'의 유전독성 문제를 지적한 바 있습니다. '유전독성'은 화학물질이 DNA와 같은 유전 정보를 손상시켜 암을 유발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데, 식품 첨가물 및 향미료에 관한 전문가 패널의 의장인 '메지드 요네스(Maged Younes)'는 "경구 섭취 후 이산화티타늄 입자의 흡수는 낮지만 체내에 축적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말은 인공색소의 꾸준한 섭취는 본인 이외에도 2세에게 건강상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해석할 수 있는 것이죠. 

 

식품 인공색소 첨가물인 '이산화티타늄'의 사용은 '스키틀즈(Skittles)'에만 첨가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런 첨가제가 들어간 제품 중에서 미국 식품 및 음료 제품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11,000개 이상의 제품이 성분 표시 상으로 '이산화티타늄'을 사용하고 있다고 기재되어있습니다. 의무적으로 기재를 요구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11,000개 보다는 훨씬 많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 비 초콜릿 캔디가 32%, 컵케이크가 14%, 베이킹 데코레이션이 6%, 쿠키가 8%, 껌과 민트가 4%, 아이스크림이 2% 등의 비중을 보였습니다.

 

 

 

▶ 식품에 이산화티타늄 첨가를 금지하다.

식품에 이산화티타늄을 사용하는 것이 우리나라와 미국, 캐나다에서는 합법이지만, 일부 다른 나라에서는 금지된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유럽의 전 국가에서 금지되었죠. 2021년 5월, 유럽 식품 안전청은 "이산화 티타늄은 더이상 식품 첨가물로서 안전하다고 볼 수 없다."라고 발표하고나서 6개월 동안 첨가제를 단계적으로 중단한 후 이산화티타늄은 2022년 8월7일부터 유럽 연합에서 완전히 금지됩니다. 프랑스의 경우는 2020년 1월부터 식품에 이산화티타늄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우리나라도 건강식품이나 여러 인스턴트, 과자류 등의 가공식품에서 이산화티타늄을 발견할 수 있는데, 하루빨리 조치가 필요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물론, 건강을 위해서 군것질이나 인스턴트를 먹는 것은 아니지만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다면 우리나라 식약처(KFDA)에서도 규제에 나설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FDA에서도 문제가 없다고 하니, 우리도 따라갈 것 같기는 합니다만, 먹는 것은 내 몸에 쌓여 언젠가는 그 악 효과를 일으키기 때문이죠.

 

 

 

 

▶ 제품에 이산화티타늄 성분 포함 여부 확인하는 방법

일부 식품에는 영양 라벨에 이산화티타늄이 포함되어있다고 표기되지만, 어떤 제조회사들은 의무가 아니기 때문에 일부러 표기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산화티타늄을 피하고 싶다면, 가급적으로 가공식품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공식품에는 여러가지 가공된 원료들이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인공색소뿐만 아니라 우려되는 다른 화학물질을 섭취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에 많은 악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가공된 식품을 최대한 줄이거나 섭취하지 않는 것이 현명합니다. 

 

현재 미국의 경우, 화학물질 안전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뒤쳐져 있기 때문에 FDA의 승인만을 신뢰할 것이 아니라 세계 각국의 분위기를 참고할 필요가 있고, 문제가 야기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소비자 스스로가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맛있는 '스키틀즈(Skittles)'의 섭취를 이제 고민해야할 처지인가요? 소송에 대한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이런 것들이 건강에 좋다고 생각하지 않고 먹는다는 것은 팩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