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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텔로미어 발견이 동안과 장수의 비결이 되다.
    카테고리 없음 2022. 7. 31. 00:09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늙는다는 것이죠. 동물이건, 사람이 건 시간이 지나면 나이 들어 늙기 마련입니다. 흰머리가 생기고, 피부는 주름이 지고, 신진대사 능력은 떨어지고, 허리는 굽고, 모든 몸의 하나하나의 기능들이 퇴하되어 약해지고 병들어 생을 다하게 됩니다. 이런 자연스럽지만, 늙고 싶지 않아도 늙게 하는 노화의 주범이 '텔로미어'가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아시나요? 

     

     

     

    노화의 원인을 발견하다.

    과학적으로 노화에 대해 들여다보면, 몸 안에 세포들이 더 이상 스스로를 유지 보수할 수 없고,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 낼 수 없게 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우리 인간의 몸은 100조 개가 넘는 세포로 구성되어 있고, 세포 속에 들어있는 다양한 퓨전 정보들이 인체 각 기관을 구성하게 되는데, 위장 내벽 세포는 2시간 반 정도 살다가 죽어서 새로운 세포에게 자리를 내어 주게 됩니다. 적혈구의 경우는 3개월 정도를 살고 교체되는데, 대부분의 인간 체세포는 25일~30일 정도를 살고, 1년 정도면 낡아서 죽고 새 세포로 교체됩니다.

     

    1961년 해부학자 '레너드 헤이블릭'은 '세포가 보통 70번 정도 분열하면, 더 이상 분열하지 못한다''헤이블릭 한계'라는 이론을 만들었는데, 1980년대 분자 생물학자 '엘리자베스 블랙번'에 의해 그 한계가 세포의 염색체 양끝 '텔로미어'와 관계가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노화의 원인'텔로미어' 때문이라는 것이죠.

     

     

    텔로미어-장수

     

    텔로미어가 뭔가요?

    '텔로미어'란? 염색체 끝에 있는 단백질 보호 덮개로 감싼 DNA로 이루어진 말단 부위입니다. 마치 신발끈의 끝에 플라스틱으로 둥글게 감싸 마감한 부분과 같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신발끈의 마감 부분이 닳거나 망가지면 그 신발 끈은 올이 다 풀려 망가지고 신발 구멍에도 넣을 수 없게 되는 것처럼 '텔로미어'도 마찬가지입니다.

     

    세포가 분열할 때마다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가 짧아지고 마모되면 세포 분열을 멈추게 됩니다. 세포가 분열을 멈춘다는 건, 노화로 인해 수명을 다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의 노화와 수명에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텔로미어'마모 여부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텔로미어의 마모 여부에 따라 노화를 확인할 수 있고, 수명의 장단을 확인할 수 있다면, 텔로미어가 짧아지지 않게하면 되지 않을까요? 그 방법이 있지 않을까요?

    '텔로미어'의 비밀을 발견한 '엘리자베스 블랙번'은 하버드대 연구팀과 함께 실험을 통해서 텔로미어를 만들어내는 효소 '텔로머레이스'를 발견했습니다. 그렇다면 노화를 늦추기 위해 증가시켜서 텔로미어의 마모를 줄이면 늙지 않고, 오래 살 수 있겠네요? 그럼 우리도 안 늙고, 장수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가 있습니다. 1980년대에 알아낸 후에도 우리는 아직까지 노화되고, 늙어서 생명을 다하고 있죠? 그 이유는'텔로 머 레이스'를 인위적으로 늘릴 경우,텔로미어뿐만 아니라 암세포까지도 늘어난 다는 치명적인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젊음과 장수를 위해 암에 걸리는 결과를 얻는다? 말이 안 되겠죠? 의학적으로 적용이 불가능할 수밖에 없습니다. 

     

     

    텔로미어-세포

     

     

    장수와 젊음에 영향을 주는 텔로미어 관리

    텔로미어가 짧으면 빨리 늙어 죽고, 텔로미어가 길면 장수한다는 것은 이제 정설로 인정되고 있습니다. 텔로미어가 길면 세포분열이 일어나는 시간도 길기 때문에 좀 더 오래 산다는 원리입니다.

     

    사람마다 텔로미어의 길이는 서로 다릅니다. 선천적으로 긴 텔로미어를 가진 사람도 있고, 짧은 텔로미어를 가진 사람도 있는데, 선천적인 이유보다는 후천적인 이유로 텔로미어 길이가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후천적으로 텔로미어가 짧아지는 대표적인 이유는 스트레스인데, 그 스트레스 중에서도 위협 반응이 가장 안 좋은 영향을 준다고 합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두려움, 불안 등 전면적인 위협을 느끼면 혈관이 수축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면서 혈압이 오릅니다. 손발이 차가워지고, 달아나거나 싸우기도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됩니다. 이럴 때는 위협 반응을 도전 반응으로 전환해서 텔로미어를 보호해야 합니다.

     

     

     

    사고방식이나 음식, 운동, 그리고 수면 습관 등이 텔로미어와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에 텔로미어 관리를 위해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텔로미어에는 유산소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라고 하는데요. 1일 40~50분 정도일주일3회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원래 뭔가가 정해지는 것보다 우리 스스로의 식생활 습관을 변화해 보는 것만 해도 굉장히 드라마틱한 효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 유산소 운동과 음식, 사고방식 등을 잘 개선하여 건강한 텔로미어를 만들어 젊어지고 건강하게 오래 사실 수 있도록 준비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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