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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중채무자 늘어나 금융위기 이상의 결말이 다가온다.
    카테고리 없음 2022. 8. 16. 20:48

    2021년 말부터 코로나의 영향 탓인지 가계 대출의 규모가 굉장히 늘어났는데, 2022년 8월 현재 점차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금융 안정성을 해칠 금융 뇌관의 폭발력은 더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중 채무자의 비중이 집계 이후 역대 최대로 커졌고, 특히 30대 이하와 중저 소득자 대출이 많이 늘었습니다.

     

     

     

     

    나빠진 대출의 질이 금융위기를 넘어선다.

    대체적으로 전체적인 가계 대출은 줄어들고 있지만, 대출의 질이 좋지 않아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상황이 안 좋은 사람들이 계속 대출을 돌려 막고 있다는 해석이 맞다고 볼 수 있죠.

     

    한국은행이 국회 윤창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23년 3월말 가계 대출자 가운데 다중 채무자는 22.4%로 약  445만 6천 여명입니다. 집계가 시작된 2012년 이후 최대라고 합니다. 2021년 말보다 0.3% 포인트 늘어난 수치인데, 대출액으로 따진 다중 채무 비중은 약 32%에 달한다고 합니다.

     

     

    다중채무자-비중
    참고자료 : 한국은행

     

    특히 저축은행과 30세 이하 중저소득계층의 다중채무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저축은행의 3월 말 다중채무잔액 비중은 76.8%, 다중채무 차주 비중은 69%에 달했습니다. 연령대로는 40대가 32.6%로 가장 많았지만, 작년보다 1.1% 포인트 떨어진 비중입니다. 그러나 30대 이하와 50대는 0.6% 포인트와 0.2% 포인트 늘어났습니다.

     

     

    2030 세대의 전세 대출 급증

    지난 4월말 기준으로 2030 세대들의 전세대출 잔액은 96조 3,672억 원이었습니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4개월 사이에 2.3% 포인트(약 2조 원)가 늘어나 100조 원에 육박해졌습니다.

     

    2030-전세대출-잔액
    참고자료 : 금융감독원

     

     

    3년 전의 54조 원대와 비교했을 때 거의 2배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크게 늘었습니다. 전셋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 빚을 내서 전세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2030 세대들의 전세 대출 잔액이 늘어나는 현상은 전세금이 많이 올라서 대출의 양이 늘어났다고 볼 수 있고, 다른 하나는 이전에는 젊은 층들이 월세를 많이 이용했다면 이제는 무리를 조금 하더라도 전세나 매매 쪽으로 방향 전환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의 지표 금리인 '코픽스'는 지난 6월 기준 2.38%로 1년 전보다 2배 넘게 올랐습니다. 결국 금리 상승 충격에 가장 취약한 계층의 이자 부담 증가로 상환 능력이 떨어지면서 신용위험 우려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어려운 시기에 코인과 주식 시장 투자에 눈을 돌려 자산을 늘리고자 하는 사람들이 대출을 이용하는 것도 다중채무자 증가에 큰 비중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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