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단보도 우회전 단속 강화했으니, 정확히 알고 지키세요.

 

 

 

한 동안 자동차의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에 대한 기준이 운전자들에게 많은 혼란을 주고 있습니다.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이 맞는 정보인지 혼란스럽죠? 2022년에 확정된 횡단보도 우회전 단속에 관한 정확한 규정을 확인하시고, 과태료 내는 일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2022 보행자를 위한 횡단보도 관련 교통안전 법규

1. 우회전 단속 기준은?

 

 

많은 썰들이 있었지만, 2022년 1월 1일부터 횡단보도 우회전 시 교통 단속이 강화되었습니다. 신호등 색상을 불문하고 횡단보도에 보행자가 있다면, 그냥 우선멈춤 해야 합니다. 무조건 멈추고 상황 판단 후에 진행을 해야 하는 거죠.

전방 적색, 우회전 횡단보도 적색 시에 보행자가 없는 경우에는 서행하여 진행할 수는 있습니다. 

 

 

2.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 의무 확대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을 경우, 보행자가 횡단보도를 통행하려는 경우에 운전자는 횡단보도 앞에 일시 정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행자가 건넌 것을 확인한 후에 진행해야 합니다. 이를 위반할 경우 범칙금(5만 원 내외) 및 벌점 10점이 부과됩니다.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보행자가 서있는 경우에도 횡단보도 앞에서 반드시 정지해야 하기 때문에 운전자들 입장에서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고, 교통 혼잡을 야기시킨다는 입장이지만 정해진 법규는 지켜야겠죠?

 

 

3. 어린이, 노인, 장애인 보호구역 확대

 

 

돌발적인 사고 우려가 많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이제는 놀이터와 같은 어린이들이 자주 통행하는 장소 주변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확대되어 포함되었습니다. 스쿨존 횡단보도에서도 보행자가 보이지 않더라도 운전자들이 일시 정지하도록 의무화했습니다. 언제 어떻게 튀어나올지 모르는 게 어린아이들이니까 어른들인 우리 운전자들이 조심하며 안전을 지켜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그리고 교통 약자인 노인과 장애인을 위한 노인/장애인 보호구역도 모든 복지시설의 주변 도로 중 일정 구간으로 지정이 확대되었습니다.

 

 

4. 어린이 보호구역 과태료 및 보험료 할증

 

 

2022년 1월 1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과속 단속을 더욱 강화하였습니다. 어린이 보호구역은 30km 미만으로 주행해야 하는 것은 다들 아시죠? 이를 1회 위반 시 자동차 보험료 5% 할증이 되고, 2회 이상 위반 시 보험료 10% 할증이 됩니다. 이 내용은 2022년 9월 개시되는 자동차보험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하니, 어디 빼고 박고 할 수도 없는 일이 되었습니다.

 

 

5. 보행자 보호의무법 위반 시 과태료 및 벌점

 

 

도로교통법 제27조 보행자 보호의무 위반 시 벌점 10점 및 승용차 6만 원/승합차 7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2~3회 위반 시 자동차 보험료가 5% 할증되고, 4회 이상 위반 시 자동차 보험료 10% 할증이 이뤄지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6. 보행자 우선 도로 도입

 

 

보행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올해 들어 보행자 우선 도로를 도입했습니다.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에서 보행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보행자 통행이 우선하도록 지정한 도로가 '보행자 우선 도로'입니다.

 

보행자는 도로의 전 부분 통행 가능 및 운전자는 서행과 일시정지로 보행자를 보호해야 할 의무를 적용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