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당 ETF 국내 상품으로도 월세처럼 받을 수 있어요.

주식시장은 한없이 바닥을 향하고 있고 있고, 대출금리는 반대로 지붕을 뚫을 기세죠. 지금 금융시장의 불안은 심각하다 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일까요? 뭔가 안정적인 투자 상품을 찾는 분들이 '월배당 ETF' 투자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월세처럼 받을 수 있는데, 과연 뭘까요?

 

 

 

국내에서도 월배당 ETF가 출시 되었어요.

투자자마다 성향이 다 다르지만, 투자한 종목의 등락에 따른 수익만을 얻을 수 있는 주식보다 최근에는 따박따박 매달 또는 분기별 별도의 배당 수익을 주는 ETF들이 인기를 얻어서 인지 새롭게 출시되는 상장 주식 펀드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배당을 매달 받는다는 것은 투자자 입장에서 보너스? 많은 투자 금액을 가지고 있다면 월세 받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월배당 ETF는 지난 6월에 '신한 자산운용'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월배당 ETF를 내놨고, 이후 2개가 더 출시되어 현재 모두 10개라고 합니다. 원래는 기존에 있던 ETF 중에 분기배당 상품이 7개 종목이 월배당으로 전환하여 10개가 된 것입니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데, 현금 흐름을 정기적으로 제공받고자 하는 투자자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월배당 상품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입니다.

 

 

 

국내에서도 월배당 ETF가 가능해?

국내의 주식들은 미국 주식과는 다르게 월배당 상품이나 분기배당 상품들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요. 이런 국내 주식 환경에서 월배당 ETF가 판매된다는 게 의아할 수 있습니다. 이 월배당 ETF는 국내 주식이 아닌, 주로 미국 주식 종목을 담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기업 결산 시점이 특정 시기에 몰린 한국과는 다르게 미국은 매달 분포해서 월배당이 가능합니다. 다만 2:1 ETF가 월배당을 반드시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월배당을 목표로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정 시기에 경영이 악화되면 기업이 미배당을 결정하게 되어있어 월배당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배당주를 매수한 뒤, '콜옵션' 매도로 수익을 내는 '커버드 콜 ETF'의 경우 미지급을 막기 위해서 분배 재원을 일부 쌓아두기도 합니다. 이에 따라 한국거래소도 월배당 ETF의 투자 전략이 월배당에 적합한지 배당 안정성과 지속성을 갖추고 있는지 초점을 맞춰 상품 심사를 하고 있다고 합니다.

 

안정적인 수익과 보너스를 위해 월배당 ETF를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특히 국내 상품의 경우 미지급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하는 것입니다. 해외 월배당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지급 상황들을 체크해보고 월배당이 잘 나오는 상품을 선택해서 투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