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교육은 학교에서 시작해야 경제 이해도를 높이고, 성공할 수 있다.

우리의 자녀들은 학교에서 무엇을 배우나요? 우리나라는 자녀들에 대한 학구열은 전 세계에서도 최고라 할 수 있을 만큼 과열되어 있는데요. 영어, 수학 등 학문에만 너무 집중되어있는 것은 아닐까요? 우리 자녀들이 사회에 나가 인생을 살면서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경제, 금융 교육이 아닐까요? 

 

 

 

금융 교육은 어려서 부터 학교에서 시작해야 한다.

고등교육까지 이뤄지는 과정에서 우리의 아이들은 여러 학문을 배우고 익힙니다. 그러나 진정으로 필요한 인성교육과 경제, 금융들은 얼마나 배울까요? 인성 교육의 경우는 단체 학급 생활을 하면서 자연히 만들어지는 부분들이 있기는 하지만 올바른 방향으로 잡아주는지는 환경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가정에서 이뤄져야 하는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넘어가고, 금융 교육은 필히 학교에서 교육적으로 풀어줘야 할 부분입니다.

 

초중고교생들에게도 금융 이해도를 높여 사회에 진출하고 미래를 만들어 가는데 있어 출발과 과정이 안정적이고, 실패를 줄이기 위한 기초를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우리 아이들에게 용돈 관리법, 보험과 투자의 의미 등 금융의 기본 개념을 가르치고, 신용관리의 중요성, 투자 종류, 금융 사기 예방법 등을 가르쳐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산을 만들고, 불려 나갈 수 있도록 금융 기초 교육을 진행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부모 세대들의 무지한 경제관념으로 어려운 삶을 사는 것을 지켜본 우리 아이들에게 그런 과오를 경험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인식의 변화

우리 부모 세대들은 과거에 무지로 주식투자를 하면서 손해보고 망하는 사례들이 많았기 때문에 '주식 투자는 패가망신의 지름길이다.' , '주식 투자는 도박이다.', '주식은 위험하고 나쁜 것!'이라는 말을 많이 했죠. 그래서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는 안 좋은 눈길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몇년 전부터 주식투자 열풍이 퍼지면서 주식 투자는 부를 창출하는 무조건적인 기본 수단이라는 인식이 많이 생겨 공부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학생들도 주식투자에 뛰어들고 있죠. 이제 주식 투자는 살면서 저축보다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많습니다. 자산을 축적하고, 늘려나가는 좋은 수단인 것을 알게 된 것이죠.

 

현재 투자에 대한 관심과 실행이 뜨거운 사회 환경 속에서도 염려스러운 것은 금융 시장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에서 투자를 한다는 것인데요. 주식 투자건, 부동산 투자건,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투자를 하다 보면 실패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두 번 이익을 봤더라도 추후 손해를 보거나 이익을 지켜내지 못합니다. 

 

 

 

 

▷ 공교육에서의 열악한 금융 교육

'돈'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그 관심에 맞춰 충족시켜줄 수 있는 교육환경은 갖춰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교육방식은 한참은 문제가 있습니다. 고교 사회과 공통 과정 9개 대단원 중 금융의 지식을 배우는 대단원은 '시장경제와 금융'뿐입니다. 그 안에 4개 중단원 중 3개는 일반경제 내용이고, 1개 중단원 만이 '자산관리와 금융생활 설계'이기 때문에 금융 경제 교육은 우리의 실생활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상황인 것이죠.

 

전문가들은 '공교육에서 실생활과 밀착된 금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강조하는데요. 성인이 된 후에도 '예금과 적금의 차이, '학자금 대출 거치 기간'의 뜻도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돈을 더 잘 모을 수 있는 방법, 돈을 빌리는 것이 나중에 얼마나 큰 상환 부담으로 돌아오는지 등을 학교에서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아직은 공교육 제도로 금융 교육이 미비하기 때문에 우리의 부모들이 자녀들을 위해 가정에서 금융 교육을 해야 합니다. 경제관념이 잘 잡힌 학생이라면, 본인 명의의 체크카드를 만들어주고 스스로 돈을 쓰고 모으는 방법을 연습하도록 하는 것부터 시작하면 됩니다. 성인이 되어 돈을 벌면서 시작하는 것은 어려움이 따를 수 있습니다. 막상 월급이라는 목돈을 받아 시작하게 되면 소비를 주로 하여 컨트롤이 안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죠.

 

요즘은 유튜브나 온라인 상에서 수많은 정보들이 난무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좋은 정보를 잘 익힐 수 있다고 할 수 있지만, 잘 못된 정보들로 혼돈을 겪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올바른 정보를 거르는 눈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것은 학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학교와 같은 공교육을 통해 금융 교육이 빨리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