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라면 타이어 상식은 있어야죠.

적어도 1가구에 차량 1대 정도는 있는 것 같은데요. 의외로 자동차에 대해 잘 모르는 분들이 ㅁ낳습니다. 그중에서도 사람의 신발처럼 중요한 자동차의 타이어에 대한 기본 상식을 모르고 운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운전자라면 타이어에 대해서 기본은 알아야 하지 않을까요?

 

 

 

자동차 타이어의 역할

타이어는 구조상 운전시 안전과 가장 밀접하게 관련이 있습니다. 엔진이 가동하여 차체와 지면을 직접적으로 맞닿으며 주행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중요하죠. 이런 타이어는 크게 4가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분류할 수 있습니다.

차량은 물론이고 운전자와 화물의 하중을 지지하고, 구동력과 제동력을 노면에 전달하여 차의 주행과 정지를 가능하게 합니다. 그리고 핸들의 조작 방향에 맞춰 타이어의 방향이 바뀌어 운행 방향을 결정하고, 노면의 충격을 흠수하여 안전한 운행을 돕습니다. 

 

 

타이어의 각 부분별 명칭

타이어는 도로의 표면(지면)과 접촉하여 주행하기 때문에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고무 재질로 구성되어있는데, 이 고무 재질에는 크게 트레드, 숄더, 사이드 월, 비드 부분으로 구성되어서 각각 목적에 맞게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명칭을 나열하니 생소하기는 하지만, 각 부분별로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둬야 합니다. 그래야 타이어에 변형이 생길 때 빨리 조치할 수 있고, 그 조치가 안전을 지켜줄 테니까요. 

 

 

 

 

• 트레드 :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타이어 패턴, 즉 타이어가 지면과 접촉하는 부분을 말합니다. 패턴의 형상에 따라 접지력, 승차감, 배수성, 소음 등에 영향을 주는데, 외부 충격에 충분히 견딜 수 있어야 하고, 주행중 발열이 적어야 합니다.
• 비드 : 타이어를 림(바퀴의 테를 이루는 고리 모양 부분)에 고정하는 부분으로 '스틸 와이어'의 묶음을 섬유와 고무로 싸여져 있습니다.
• 사이드 월 : '트레드'와 '비드' 사이의 타이어 옆부분을 말하는데, 유연한 굴신 운동으로 승차감을 향상합니다. 타이어를 보도의 돌이나 노면의 돌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이드 월 중앙부에 두꺼운 고무를 붙인 것도 있고, 사이드 월을 없앤 타이어도 있습니다. 타이어 주조 중 제일 얇은 곳으로 보통은 사이드 월에 타이어 종류, 규격, 구조, 패턴, 제조 회사, 상품명, 국적, 제조일, 허가번호, 마모 한계 등 다양한 정보를 표시합니다. 비드로부터 사이드 월에 걸친 부분의 강성은 타이어의 동적 성능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 숄더 : 타이어 '트레드'와 '사이드 월'의 경계 부분을 말하는데, 숄더부가 뾰족한 것을 '스퀘어 숄더', 둥근 것을 '라운드 숄더'라고 부릅니다. 노면에 숄더부를 파고들게 하여 접지력을 더는 '스노타이어'와 '랠리 타이어'에서는 스퀘어숄더가 많고, 포장도로를 달리는 일반용 타이어에서는 '라운드 숄더'가 많이 쓰입니다.

 

 

 

 

타이어의 '트레드, 비드, 사이드 월, 숄더' 정도는 알아야 자동차 운전을 한다고 할 수 있지 않겠어요? 별로 중요치 않아 하지만, 승차감이나 안전 등을 고려할 때 알면 교체 시기나 습관에 맞는 타이어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타이어 지식 정도는 알아야 타이어 관리에도 신경을 쓰고, 드라이빙 만족감도 높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