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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ITDA 경제 용어와 투자 적용하는 법
    카테고리 없음 2022. 10. 30. 12:45

     

    투자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어려운 전문 용어나 경제 용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생소하기 때문에 투자 공부를 시작할 때 어려움을 겪는 경우들이 있는데, 그중에서도 증권사 리포트나 경제 뉴스에서 자주 등장하는 'EBITDA(에비타)'라는 용어를 접하게 됩니다. 경제를 알아가는 우리가 이 정도는 알아야 투자에 잘 활용하고 주의할 수 있겠죠?

     

     

    증권-투자- EV/EBITDA

     

     

     'EBITDA(에비타)'가 무엇인가?

    기업의 이익과 관련된 용어라는 것은 대충 아시겠죠?  'EBITDA(에비타)'는 'Earnings Before Interests, Tax,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로 '기업의 이익, 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라는 뜻을 합성해 놓은 경제 용어입니다.

     

    '이자, 법인세, 감가상각비' 3가지 비용을 지출로 계산하지 않고, 모두 포함한 영업이익을 뜻하는 것이 '에비타'인 것입니다. 기업이 영업활동을 하면서 벌어들인 현금창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부채가 많은 기업은 아무리 이익을 많이 내더라도 이자 비용이 커서 깎이게 되는데, 세금 역시 국가 간, 기업 간 차이가 커서 세금을 많이 내야 하는 기업들은 같은 돈을 벌더라도 상대적으로 이익이 줄어들게 됩니다. 'EBITDA(에비타)'이런 요소들을 제거한 후에 같은 선상에서 평가하게 됩니다.

     

    그리고 감가상각비는 기업이 실제로 한 번에 비용을 내고 구입한 설비 등을 여러번 나눠 몇 년 동안 지출한 것처럼 비용 처리하는 것을 말하는데,  'EBITDA(에비타)'에서는 이런 감가상각비를 회계장부에만 기록할 뿐 실제로 지출하지 않는 돈으로 판단합니다.

     

     

    EV/EBITDA-투자

     

     EV/EBITDA는 또 뭔가?

    에비타와 함께 등장하는 것이 바로 'EV/EBITDA'인데요. 이는 기업의 시장가치를 EBITDA로 나눈 값인데, 적정 기업가치를 판단하는데 사용되는 용어입니다. 따로 설명하자면, EV기업의 시장가치 혹은 회사를 통째로 살 때 지급해야 하는 금액이라고 이해하면 되고, EBITDA기업의 영업 이익을 뜻하기 때문에 종합해서 말하면, 회사의 가격을 영업이익으로 나눈 수치라고 보면 됩니다.

     

    •  EV/EBITDA의 예 : 어떤 기업의  EV/EBITDA가 3배라면, 이 기업의 시장가치는 1년간 기업이 만들어낸 이익의 3배에 해당됩니다. 기업이 지금과 같이 돈을 벌 경우 현재 시장가치만큼 버는데 3년이 걸린다는 의미입니다. 다르게 보면 이 회사를 통째로 매수할 경우 투자금액을 회수하는데, 3년이 걸린다는 의미가 됩니다. 이런 기업은 현금 흐름에 비해 주가가 낮으므로 저평가 기업으로 분류해 투자 판단에 이용하기도 합니다.

     

     

     EV/EBITDA를 참고할 때 유의해야 할 점은?

    '에비타'는 실제로 현금이 나가지 않는 감가상각비는 비용으로 간주하지 않는다고 했죠? 그래서 에너지, 반도체, 디스플레이와 같은 분야처럼 설비 투자가 활발한 대기업들이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감가상각비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은행, 관광 등 서비스 업체의 경우에는 적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실제로 기업이 부담해야 할 이자와 세금, 투자와 외상 매출 등을 고려하지만  EV/EBITDA는 이런 요소들을 모두 배제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고도한 투자나 부채 등으로 재무 건전성이 악화한 기업을 가려내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분야별로 이런 점을 잘 확인하여 투자에 유의해야 낭패를 면할 수 있습니다.

     

    투자에 있어서  EV/EBITDA만을 보고 투자를 하지 않으시겠죠? 비교 확인에 있어서 한가지 관점이기 때문에 다양한 방향의 검토를 한 후에 좋은 투자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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