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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리 인상 여파로 보금자리론도 5% 돌파 눈앞.
    카테고리 없음 2022. 11. 20. 14:54

    여기저기 금리인상으로 인한 후폭풍들이 불어닥치고 있습니다. 서민용 정책 모기지인 '보금자리론'도 2021년 대비 이용자들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게다 금리가 더 오를 예정이기 때문에 대출 이용자들은 당장 상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헤매고 있습니다.

     

    2022년 대표적인 '서민용 정책 모기지' '보금자리론'은 2021년 18조 5,856억 원에서 57.4% 감소7조 9,174억 원으로 뚝~ 떨졌습니다. 정부가 한시적으로 금리를 낮추고, 연말까지 동결했지만 그래도 8년 만에 최고 수준인 이자부담 때문입니다.

     

     

     

     

    연말까지 우리나라와 미국의 추가 기준금리 인상 결정이 한차례 남아있는데, 금리인상 압력이 높아지면 주택금융공사도 연말 보금자리론 금리 인상 검토 계획하고 있습니다. 2023년 초에는 5%를 넘길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에 여기저기 대출 이자 부담은 늘어만 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자 부담에 이용 감소와 함께 대출 상환 부담을 조금이라도 미루기 위해 '체증식 분할 상환 방식'도 크게 늘었습니다. 여기서 '체증식 분할 상환 방식'이란, 'U-보금자리론' '아낌e-보금자리론' 이용 시 초기에 상환하는 원금과 이자가 적고, 회차가 지날수록 상환 원금과 이자가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어려운 경기침체 시기에 당장 조금이라도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안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2022년 신규 취급액 가운데 체증식 상환 방식 비중은 30% 수준입니다. 2021년보다 10% 포인트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초기 지급 상환액이 균등 상환방식보다 적어 당장의 부담은 덜 수 있습니다.

    대출액이 3억이라 가정하고, 40년 상황에 이자율이 연 4.5%라면, '균등 상환 시' 1회에 161만 8,426원으로 일정하게 부과됩니다. 그러나 '증식 분할 상환'의 경우 1회 차에 137만 5,890원이고, 회차가 진행될수록 조금씩 부담액이 늘어나480회 차에는 201만 4,345원이 되는 구조입니다. 처음엔 24만 원 가량 체증식이 월 부담액은 저렴하지만, 만기 시로 갈수록 점진적으로 격차를 줄이다가 역전하여 만기시에는 오히려 체증식이 40만 원가량 비싸지는 상환 방식입니다.

     

     

    보금자리론의 인기가 떨어지자, 정부도 대책 마련에 나서면서 '특례 보금자리론'을 출시할 것이라고 합니다. 안심 전환대출과 적격대출, 보금자리론을 통합해 한시적으로 특례 보금자리론을 출시하고, 주택 가격과 소득 요건 등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고 기획재정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안심 전환대출의 금리가 3.7%인 만큼 금리 인상도 최대한 억제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잘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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