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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마을금고 예금 금리 좋아도 은행에 안 맏기는 이유
    카테고리 없음 2022. 11. 24. 22:48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돈을 불리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게 됩니다. 코인과 주식 투자로 재미 본 사람들도 이제는 하락의 수렁에 빠져 안전한 투자로 인식되는 고금리 은행 예금으로 몰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1 금융권도 5%에 육박하는 예금금리가 나오고, 새마을금고나 신협의 경우는 7~8%까지 고금리의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자산 증식을 위한 방법이 조금 바뀌었다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코인이나 주식에서 안전 자산이라 하는 고금리 정기예금으로 말이죠. 은행에서 우리를 현혹하는 고금리 예금이 과연 안전한 것일까요? 새마을금고의 7%~9%가 진정으로 우리의 자산을 안전하게 불려줄 수 있을까요? 왜 은행들이 1~2%의 금리를 추구하다가 갑자기 적게는 5%, 많게는 7~9%까지의 금리를 자랑하며 너도나도 출시해 대는 것일까요?

     

     

    은행이나 새마을금고 고금리 상품이 생기는 이유

    부동산, 주식, 코인에서 우리는 경험하고 있습니다. 절대로 높은 수익에는 절대적인 안전은 없다는 것을요. 그래서 고금리를 자랑하며 너도나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은행 정기예금'들이 출시되는 뒷 배경에 대해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만약에 지금 경제 상황이 좋고, 기업들의 투자에 대한 자금 수요도 많아지면서 매출 성장으로 인한 이익이 많이 발생하여 경제 성장을 일으키는 좋은 시기라면 따져볼 것도 없니다. 무조건 가입하고, 열심히 계좌에 돈을 쌓아야겠죠.

     

     

    하지만 지금 우리 경제 상황에서 1금융권이나 새마을금고에서의 고금리 예금 상품들은 경제 성장 선순환의 과정이 아닌 상태에서 판매되고 있다는 점에서 경계를 해야 합니다. 현 시국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으로 인해서 경기침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 기업들은 이미 투자 계획들도 철회하고, 앞으로 투자해야 할 곳에 대한 계획도 세우지 못하는 경제 위기 상황입니다.

     

    이런 불경기에 PF대출은 부실하고, 기업 대출 회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은행은 자신들이 기업에 빌려준 돈을 회수해서 또 다른 기업에 빌려주는 돈의 흐름이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은행은 돈이 없고, 은행에서 자금을 빌려야 될 기업체 입장에서도 자금을 안정 적으 빌리지 못하면서 시장에서는 유동성 부족의 위기 상황을 겪고 있습니다.

     

    유동성 부족의 위기는 기업뿐 아니라 은행에 입장에서 굉장히 치명적입니다. 고객에게 받은 예금을 기업과 가계에 대출을 해주고, 여기서 받은 이자와 원금을 통해 다시 예금이 만기 된 고객에게 돌려줘야 될 은행 입장에서 빌려주고받아야 할 돈이 돌아오지 않으면 예금의 인출 또는 만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절히 돌려주기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은 1 금융권 은행들에서는 많이 나타나지 않지만, 2 금융권에 해당되는 새마을금고나 증권사, 저축은행, 신협 등과 같은 곳에서는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는 금융기관 이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홈페이지

     

    □ 은행들의 예금자보호 실태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예금자 보호법이 있기 때문에 5천만원까지는 은행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안전하다고 알고 계시기 때문에 더 위험합니다. 은행 '예금보험공사'에서 보호해주기 때문에 조금은 안전할 수 있지만, 새마을금고 신협과 같은 2금융권에서는 '자체 기금'에서 보호하기 때문에 국가가 책임지지 않아 더 위험하다는 것이죠. 국가가 예금자보호를 해준다는 잘 못된 상식으로 은행을 신뢰하게 되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금자보호는 예금보험공사와 자체 기금에서 이루어지고, 예금보험공사와 자체 기금에 적립 한도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은행 금융투자, 생명보험사, 손해보험사, 종금사 그리고 저축은행 같은 금융기관은 자신들의 수익의 일부를 보험료라 부르는 기금의 형태로 '예금보험공사'에 적립을 하게 됩니다. 이렇게 모인 적립액 한도내에서 혹여나 금융기관의 파산 시 예금자 보호를 해주는 것입니다. 예금보험공사에는 18조 5천억원 정도가 모여 있는데, 여러 금융사의 고객을 비교하면 터무니없이 적은 금액입니다. 그나마 파산 확률이 많지 않은 안전한 편이라는 게 위안은 됩니다. 

     

     

     < 예금보험기금 적립액 >
    구분 은행 금융투자 생명보험 손해보험 종금 합계
    기금적립액 109,422 4,094 54,663 16,885 359 185,423
    - - - - - - -
    상호금융
    MG새마을금고 신협 농협 수협
    - 합계
    기금 적립액 23,000 18,133 49,479 5,122
    - 95,734
     * 21년 12월말 기준, 단위 : 억원(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 관련 통계자료)

     

    그러나 새마을금고가 포함된 상호금융이 조성한 예금자보험기금 규모약 9조6천억 원 정도 밖에 안되기 때문에 한 금융사가 파산했을 경우 피해 고객들이 제대로 보상받을 수 있을까요? 그것도 각 상호금융사별로 그 적립금 한도 내에서 예금보호를 해주기 때문에 새마을금고는 2조 3천억 원으로 5천만 원까지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에 턱없이 부족하겠죠? 

     

    상호금융의 경우 각 조합에서 자산 규모의 일정 비율을 기금으로 넣고 있는데, 중앙회가 회원사들로부터 적립금을 받고 예금보호기금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농협의 경우 4조 9,479억원, 수협의 경우 5,122억 원, 새마을금고 2조3,000억 원, 신협은 1조8,133억원 적립금을 보유 중입니다. 의외로 농협도 굉장히 적죠? 

     

    이런 적은 예금자보호 적립금을 가지고, 연 7~8%의 고금리 예금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한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파산될 일이 없다고 하지만, 현대의 시장경제는 한 치 앞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신뢰해서는 안될 상황입니다. 은행들이 안전하다고 외치면서 고금리 상품을 홍보하는 것에 현혹되면 안 됩니다.

    예금자 보호 적립금의 현실태를 알리지 않고, 안전과 예금자보호가 된다는 말만 앞세워 고금리 예금상품 가입만을 강조하는 은행들의 진실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런 후에 본인이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이죠. '예금보호 피해를 감수하느냐? 신뢰하지 않아 가입하지 않느냐?'를 말입니다.

     

    1 금융권들처럼 '예금보험공사' 한 곳에서 적립하여 모든 금융사의 파산 보상에 임하는 게 아닌, 상호금융의 경우 각 조합별로 따로 적립해 보장해주기 때문에 신뢰하고, 가입하기에는 위험한 것입니다. 

     

    고금리-예금-돈

     

     

    □ 고금리 정기예금 가입 전략

    새마을금고의 고금리 예금상품이 아무리 탐나더라도 이왕이면 우리의 자산을 조금이라도 안정적으로 지키기 위해서는 1 금융권 은행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KDB 산업은행, IBK 기업은행, 우리은행, 우체국과 같은 1 금융권의 고금리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지키면서 축척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1 금융권이라고 하더라도 'KDB 산업은행, IBK 기업은행, 우리은행, 우체국'과 같은 은행에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서 5천만 원 이내로만 가입해야 합니다. 자금의 여유가 있다면 분산해서 각 은행마다 5천만원 이내로 여러 은행에 가입하면 더 좋겠죠.

     

    KDB 산업은행, IBK 기업은행, 우리은행, 우체국을 얘기하는 이유는 같은 1 금융권 은행이라 하더라도 국가가 운영하거나 직접 관여하여 예금자 보호를 해줄 수 있기 때문에 돌려받을 가능성이 높은 은행이기 때문입니다. 1~2%의 이율 차이가 나더라도 원금과 이자를 안정적으로 돌려 받을 가능성이 높아야 합니다. 너무 고금리에 현혹되어 가입했다가 추후에 돌려받지 못한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새마을금고의 고금리보다 1 금융권의 고금리에 예금을 하면서 주식과 코인에 건강한 투자를 한다면 여러분의 미래 자산은 차곡차곡 쌓여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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