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뉴럴링크 BCI 칩으로 일론머스크는 미래를 장악한다.
    카테고리 없음 2022. 12. 3. 21:39

    인류 최초의 전기 차동차를 개발한 일론 머스크는 이제 최초의 타이틀을 향해 여러 가지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민간 우주기업 '스페이스 X'에 이번에는 뇌 연구 스타트업 '뉴럴링크'BCI 칩으로 미래의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없는 미래 사업들을 일론 머스크이기에 시작할 수 있는 것인데, 시장 장악을 위해 적극적으로 선점에 나서고 있습니다.

     

     

     

     

    뉴럴 링크의 시작과 개념

     머스크의 '뉴럴링크(Neuralinke)'신경 레이스(전자 그물망) 기술 개발에 주목하고 있는데, 생각을 업/다운로드하는 작은 전극을 뇌에 이식하는 기술(BCI칩)입니다. 액체 상태의 전자 그물망을 뇌에 주입시키면 특정 뇌 부위에서 액체가 최대 30배의 그물로 펼쳐지는데, 이 그물망은 뇌세포 사이에서 전기 신호와 자극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뉴럴링크를 설립한 이유'나날이 발전하는 인공지능(AI)에 지배당하지 않고 공생하기 위해서는 컴퓨터와 두뇌를 연결해 인간이 더 높은 수준의 기능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신경 레이스 기술이 이를 실현해 줄 것이라고 일론 머스크는 주장하고 있습니다. 표면적인 기대효과는 '뇌나 척추에 장애를 입은 사람들이 운동능력을 회복하거나 생각만으로 의사소통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심는 BCI칩 임상실험을 2023년 5월 안에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머스크 자신의 뇌에도 컴퓨터 칩을 심겠다고 말할 정도로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관련 서류를 모두 제출한 상태고, 허가만 난다면 바로 인간을 대상으로 한 실험을 시작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BCI칩삽입-뉴럴링크

     

     

    원숭이 뇌에 칩을 심었다.

    실제로 2021년에 원숭이 머리에 BCI칩을 심어 컴퓨터 게임을 하는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문제는 심험에 참여한 원숭이는 그 후 극도로 고통스러워했고, 뉴럴 링크는 동물보호단체로부터 법적 다툼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고소장에서는 「원숭이의 두개골에 구멍을 뚫고, 뇌에 전극을 이식한 뒤 피부 감염이 발생해서 결국은 안락사시켜야 했다」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원숭이는 구토와 재채기를 하고, 숨을 헐떡였으며 부검 결과 뇌출혈로 고생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윤리적으로 판단했을 때 이런 실험과 발상은 사회를 위한 끔찍한 발상으로 평가하는 여론도 많은데, 인간의 뇌에 동전 크기의 BCI칩을 심는다는 것이 과연 어떤 결과와 후유증을 유발할 것인지 염려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원숭이 실험에서는 15마리를 폐사했기 때문에 더 불안함이 따를 수 밖에 없죠. 

     

    원숭이실험-bci칩-뉴럴링크
    BCI칩 원숭이 타자 실험

     

    ▷ BCI 칩 삽입 방법

    뇌에 칩을 심는다고 하면 뭔가 두려움이 있는데요. 일론 머스크의 뉴럴 링크사에서 뇌에 BCI칩을 심는 과정은 이렇습니다.

     

    뉴럴링크-BCI칩-삽입BCI칩-삽입과정
    뉴럴링크 'BCI 칩' 삽입과정

     

    피부를 잘라낸 후에 두개골을 드릴로 부수고, 경막을 제거한 다음 전극 얇고 유연한 실을 삽입합니다. 그리고 구멍에다가 'BCI칩'을 놓고 피부를 덮어 마무리하게 됩니다. 칩 삽입 후에 외형적으로 티가 나는 것은 없지만 두피 속 뇌의 뼈가 동전만 한 크기만큼 없다는 것이죠. 이 수술은 사람이 아닌, R1이라는 로봇을 개발하여 이 로봇이 진행한다고 합니다. 

     

    R1로봇-수술로봇
    뉴럴링크용 R1 수술로봇

     

    R1로봇은 굉장히 빠르게 수술을 진행할 수 있고, 움직이는 뇌에도 안정적으로 칩 삽입이 될 정도로 정교한 로봇이라고 합니다. 혈관을 피해서 수술 타깃 부위의 피질에 전극을 바늘로 순식간에 찔러 총 64개의 전실을 찔러 넣는데, 수술하는 시간은 총 15분 정도가 소요된다고 합니다. 실제 수술을 진행하는 시기가 된다면 현재 이론까지만 본다면 굉장히 획기적인 수술을 경험할 수 있겠네요.

     

    ▷ 뉴럴 링크 신경 레이스 기술의 현 상황 

     일론 머스크도 BCI칩 기술은 아직까지는 시제품 상태이고, 안전하고 신뢰할 제품을 생산하기까지는 매우 어려운 상태라서 원숭이 실험은 끝났지만, 인간 실험의 경우 12월 03일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완성도를 높여서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준비가 완벽히 된다면 본인의 뇌에도 칩을 삽입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으면서'뉴럴 링크'의 신경 레이스 기술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는 것입니다. 언론 플레이로는 세계 최고이니까요.

     

    N1-BCI-브레인칩
    N1 BCI 브레인칩(지름23mm, 두께 8mm)

     

    뉴럴 링크에서 계획하는 BCI칩은 현재 미국 FDA의 승인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승인이 날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상태입니다. 그런데도 11월 30일에 뉴럴 링크사에서 '쇼앤텔(Show and Tell)'이라는 행사를 열면서 찬란한 비전을 공개한 이유는 더 완벽한 기술 시연을 위해서 능력 있는 직원들을 모집하기 위한 쇼였다는 속내가 밝혀졌습니다. '쇼에서 보여준 멋진 비전이 있으니 각계각층의 엔지니어나 의학 관계자들이여 우리 회사로와 꿈을 현실로 만들어가자.'라는 취지의 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종의 광고였던 셈입니다.

     

     

    기술은 아직 부족하지만, 우리가 상상만 했던 일들을 현실로 만들어가고 있는 이런 머스크의 그동안 사업들을 봤을 때,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것이 사실이기는 합니다. 뛰어난 언론 플레이와 도를 넘는 무례함이 있기는 하지만, 추진력 하나만큼은 인정할 수밖에 없죠.

     

    머스크가 이끄는 '뉴럴 링크'BCI칩 업데이트장애인이라든지 파킨슨병 등 환자들에게는 희망이 될 수 있는 좋은 사업 계획인데요. 장기적으로 상상해보면 이 기술이 인간의 뇌컴퓨터 클라우드 인터넷연결되어 얼마나 다양한 일들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시간은 좀 걸리더라도 여러 가지 드러나는 문제점들을 해결해가면서 미래를 위해 성공신화를 이뤄나갔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