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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투자증권가 카카오 뱅크 최대주주 등극
    카테고리 없음 2022. 12. 22. 19:19

    치솟는 금리와 하반기 금융시장을 강타한 회사채 불안 등 금융사들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기업들은 유동성과 건전성을 미리 확보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기업이 한국투자증권인데, 카카오 지분을 모아 덩치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려운 금융시장을 헤쳐 나가기 위해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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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투자증권'은 지주와 계열사가 가진 '카카오뱅크' 지분은 모두 취득합니다. 단순하게 카카오뱅크의 지배력이 통일되는 것을 넘어서 자기 자본도 크게 늘어나게 된 것입니다. 한국 투자증권한국투자금융지주, 밸류자산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을 매수하는 절차를 지난 9월부터 진행해 왔는데요. 금융위원회가 초과 보유승인을 내리면서 한국금융지주가 가진 4%, 한국밸류재산운용이 가진 23.18%를 합쳐서 모두 27.18%를 취득할 예정입니다.

     

    이번 결정으로 한국투자증권이 지분을 모두 가져오게 되면 최대주주인 카카오와 비율은 같지만, 주식을 한 주 적게 보유한 2대 주주가 됩니다. 한투증권은 카카오 뱅크의 주요 주주로 올라서 증권과 인터넷은행 간에 시너지 강화에도 본격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카카오뱅크

     

    한투증권이 한국투자금융지주, 밸류자산운용 두 곳의 27.18% 지분을 다 가져오는 것이니까 한국투자증권의 자기 자본 규모가 엄청나게 커지게 되었는데요. 기존에는 6조 3천억 원 규모에서 이제 9조 원대로 자기 자본 규모가 약 3조 원 정도가 커지게 되었습니다.

     

     

    한국투자증권

     

    3분기 별도 기준 증권사 자기자본은 '미래에셋증권'이 9조 380억 원으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이 6조 8,100억 원으로 두 번째로 많은데, 이번 인수로 자기 자본의 두배까지 발행할 수 있는 발행음 한도도 늘어나서 유동성 추가 확보가 가능해졌습니다. 그리고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일 경우 종합투자계좌와 부동산 담보신탁 업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활동 영역이 늘어나 기업의 가파를 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네요.

     

    이번 인수 결정으로 단숨에 '미래에셋증권'을 뛰어넘어 국내 1등 증권사로 거듭날 기회를 잡았습니다. 이제 카카오뱅크 지분 이전을 언제 어떤 절차로 진행할 것인지 내부적으로 검토하여 진행할 텐데, 흔들리는 카카오의 경영에도 어떤 역할을 미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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