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가 감당하기 힘든 우리나라 회사 구조

소위말해 요즘 청년층을 말하는 'MZ세대', 기존 세대들이 아무리 젊은 사고방식을 가졌다고 하더라도 이해하고, 융화되기가 힘든 세대라고 하죠. 회사에서 함께 일할 때 가장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상사들이 더 힘들어한다고도 하는데요. 감당하기 힘든 건 요즘 세대나 기존 세대나 마찬가지지만 서로 잘 지낼 수는 없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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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와 기성 세대의 충돌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출생한 사람들을 'MZ(엠지)' 세대라고 합니다. 솔직하고 합적인 이 세대들이 사회생활을 할 나이가 되면서 기존 라테 아재들과 만나 많은 트러블들이 생기게 되었는데요. 무엇 때문에 그렇게 서로 불편한 동거가 이어지고 있을까요?

 

우선 MZ세대들이 회사에 입사하면 별로 하는 것 없는 상사들의 월급이 훨씬 높고, 내 능력이 더 좋은 것 같은데 연봉은 훨씬 적은 것에 대한 불만이 쌓이게 됩니다. 사회적 불평등을 회사에 입사하면서 느끼게 되는 것이죠. 이건 청년 엠지세대들의 입장에서 말이죠.

 

 

반대로 기성세대들이 느끼는 MZ세대들에 대한 이미지는, 개인주의적이어서 조직에 비협조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본인들의 입장에서 긍정과 부정을 스스럼없이 표현한다는데서 느끼는 이미지입니다. 기성세대들은 조직에서 자기 생각을 솔직히 표현하지 못했지만, 요즘 세대들은 솔직하게 표현한다는 것이죠. 솔직해서 좋지만, 기성세대들이 느끼기에는 버릇없고 당돌하게만 느껴지는 거죠.

 

이런 서로간의 관점 차이 때문에 MZ세대들은 갑자기 퇴사를 하는 일이 많이 발생합니다. 정확히 말해서는 갑자기라기보다는 월급만큼만 일하고 퇴사하는 것이죠. 여러 불만을 감당하면서 적은 월급에 계속적인 근무가 어렵다고 판단하고, 받는 월급만큼만 감당하고 퇴사하는 것이죠.

 

그 이유중 하나는 회사에서 앞으로 몇 년 후의 자기 모습이 그려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몇 년 후에 얼마의 연봉에 어느 위치에 있을 것이라는 것을 예측이 되었지만, 지금의 급변하는 사회경제에서 회사들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고려한 결정을 내리는 입니다.  그래서 MZ세대들은 당장, 3년 후, 5년 후에 내 생존을 보장할만한 그런 직장이나 직무, 기회를 찾아 떠나는 것입니다. 요즘 청년 세대는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는 것이죠.

 

 

MZ 세대와 함께 일하며 살아남을 수 있는 리더는?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요즘 청년 MZ 세대 때문에 회사 분위기라 많이 바뀌고 있다고 하죠? 세대교체가 필요한 회사에서는 젊은 인재들과 함께 살아남아야 하는데, 리더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점진적으로 변화해 지금까지 온 이 시대가 원하 리더상이 있습니다. 바로 공감능력입니다. 기존의 리더들이 강한 리더십으로 어찌 보면 독단적인 판단하에 팀을 이끌었다면, 이제는 구성원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할 줄 아는 리더들이 MZ세대를 이끌고 기업을 성장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리더들도 과거에 한 구성원이었을 때가 있었기 때문에 팀원들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공감해 줄 수 있는 자세와 실행력이 팀원들이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게 할 수 있습니다. 더 일하고 싶은 회사로 만들 수 있습니다. 리더들이 성광에만 초점을 두는 순간 공감 능력을 상실하고, 업무 강도만 높일 뿐입니다. 강압적인 리더가 아닌, 폭넓은 공감으로 구성원들이 스스로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리더가 MZ세대와 함께 일하며 성장할 수 있는 리더, 회사가 될 것입니다.

 

변화하는 시대적 상황들로 세대간의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 우리는 그렇지 않았는데...'라는 라테 아재의 사고를 버리고, 구성원들에게 이로운 환경을 타협해 가면서 세대 간의 공감과 이해를 발전시켜 나갈 때 더 성장하고, 갈등이 해결될 수 있습니다. MZ 세대 이후에도 새로운 세대들이 사회에 나올 때 현명하게 갈등을 해결해 나가기 위해 더더욱 우리는 계속 공감과 이해가 필요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