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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역력 향상을 위한 면역세포에 대한 올바른 이해
    카테고리 없음 2023. 4. 23. 10:30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해 필수로 갖춰야 할 것은 면역력이라는 인식이 코로나 이후 확고해졌습니다. 바이러스와 질병을 방어하고, 이겨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전문의들의 발표가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죠. 그래서 면역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정확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병원체에 대항하는 면역 시스템의 작동 원리

    면역은 우리 몸에 있는 시스템 중에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같은 '병원성 미생물'의 침입에 대항하기 위해서 갖추어진 시스템입니다. 그리고 그런 시스템이 작동하는 반응을 면역 반응이라고 합니다.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 병원체가 우리 몸에 들어오면, 평소에 혈액 속에서 머물던 면역세포들 혈관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이때 가장 먼저 싸움에 나서는 면역세포들이 '대식세포' '호중구', '자연살해세포(NK세포)' 등입니다. 이들은 병원체들을 직접 공격하거나 정보를 얻고, 감염된 세포를 공격합니다.

     

     

    병원체-면역세포
    병원체와 면역세포의 싸움

     

     

    이처럼 병원체들의 침입과 동시에 즉각적으로 일어나는 면역 반응을 '선천면역' 또는 '자연면역'이라고 말합니다.

     

     

    체내 전투의 시작, '수지상세포'의 움직임

    흔히 알고 있던 NK세포, 대식 세포 외에 병원체 사멸애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리 몸속 또 다른 면역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나뭇가지들이 붙은 듯한 모양으로 '수지상세포'라 불리는 면역세포가 그 주인공인데요. 수지상세포는 외부 침입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면역기관인 림프절로 이동하여 그곳에 모여있는 면역세포들에게 병원체의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합니다.

     

     

    수지상세포-면역세포
    수지상세포의 역할

     

    수지상세포가 가장 먼저 정보를 전달하는 곳이 '헬퍼 T세포'라는 림프구인데, 병원체 정보를 받은 '헬퍼 T세포' '사이토카인'이라는 신호전달 물질을 분비해 'B세포'에게 공격무기인 항체를 만들도록 지시하고, '킬러 T세포'도 활성화 시킵니다.

    이를 'B세포' '킬러 T세포'는 특정한 침입자(병균, 바이러스, 병원체 등)들을 정확하게 제거할 수 있는데, '킬러 T세포'는 직접적으로 병원체를 공격하고, 'B세포'는 미사일 같은 항체를 발사합니다.

     

     

     

     

    이처럼 면역세포들은 소통과 협력으로 이루어지는 면역반응을 '후천면역' 또는 '적응면역'이라고 합니다. 후천면역(적응면역)이 선천면역(자연면역)보다는 시간이 걸리지만, 확실하고 효과적인 방어 시스템입니다.

     

    몸에서 감염이 일단 되면, 선천면역 반응이 즉각적으로 일어납니다. 그러나 '후천면역' 반응은 5일 정도가 걸린다고 하네요. 감염 초기에는 선천면역 반응이 방어하며 시간을 벌어주지만, 사건 종료는 못 시키고, 후천면역 시스템에서 4~5일간 정보 수집과 준비를 마친 후에 침입자들을 처리하여 상황을 종료시키는 구조로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결국 증식된 박테리아나 바이러스를 후천면역(적응)이 선택적으로 골라서 제거해 주는 그런 역할을 하는 궁극적인 해결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선천면역 후천면역이라는 두 가지 방어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선천면역(대식세포, NK세포, 호중구)에 대한 중요성과 관련 식품들에 대해서만 많이 알려져 있는 상황인데요. 이제 효과적인 방어시스템인 '후천면역'관리에 더 집중하고, 관리해야겠습니다. 그럼, 그 방법은 뭐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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