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트 곡스와 코인 시장 관계

비트코인의 역사를 따라가다 보면, '마운트곡스(Mount Gox)'가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것을 알게 되실 겁니다. 역사를 헤짚어보면, 너무 복잡하고 논란이 많은데요. 우리가 비트코인을 투자하면서 알아둘 필요는 있기 때문에 이 글에서는 마운트곡스에 대한 내용을 필요한 만큼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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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트 곡스의 역사

'마운트곡스'는 2010년에 설립되어 2014년까지 운영된 일본의 도쿄에 기반을 둔 암호화폐 거래소였습니다. 4년이라는 짧은 기간 밖에 운영되지 못했지만 비트코인을 얘기할 때 자주 등장하는 이름이죠. 이 기간 동안에 마운트 곡스에서 전 세계 비트코인 거래의 70% 이상이 거래되었기 때문에 당연한 현상일 것입니다.

 

잘 나가던 마운트곡스는 2014년 초에 갑자기 운영을 중단했고, 그때 수백만 달러에 이르는 수십만 개의 비트코인이 손실되거나 도난에 연루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2014년 2월에 '마운트 곡스'는 거래를 중단하고, 웹사이트와 거래 서비스를 폐쇄했습니다. 폐쇄하는 과정에서 채권자로부터의 파산 보호를 신청하고, 4월에 회사는 청산 절차를 시작했습니다.

 

비록 20만 개의 비트코인이 나중에 발견되었지만, 소실의 원인이 도난, 사기, 관리 부실인지에 대한 명확한 원인은 찾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나 2015년 4월에 도쿄의 보안 회사 'Wiz Sec'가 제시한 새로운 증거가 제시되었는데요. 

'마운트 곡스'가 '대부분 또는 모든 누락된 비트코인들이 2011년 말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마운트 곡스의 핫 암호화폐 지갑에서 직접 도난당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파산이 남긴 결과

마운트곡스의 파산은 비트코인에 흑역사로 남았고, 이 사건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를 훼손시켰습니다. 이로 인해 보안과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명확한 책임과 결론은 없었지만, 안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마운트곡스의 파산이 비트코인 생태계의 성숙과 발전을 위해 중요한 교훈을 제공했는데, 자금의 안정성과 보안에 무시무시한 경고로 남아 업계는 더 나은 보안 시스템과 규제를 마련하여 투자자들에게 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5위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

10년이 지난 지금에도 '마운트곡스'라는 이름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는 바로 전 세계 비트코인 최상위 보유량 순위 5위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약 20만 BTC를 보유하고 있어 '사토시 나카모토', '바이낸스', '그레이스케일', '미국 정부' 다음으로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마운트 곡스가파산 후에도 비트코인을 보유할 수 있었던 주요 이유 중 하나는 파산 절차 중 비트코인 자산의 부분적인 회수와 복구가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비록 상당한 양의 비트코인이 도난당했지만, 일부는 나중에 발견되고 회수되었습니다. 이는 회사가 완전히 파산되지 않았고, 일부 비트코인 자산이 회수되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마운트 곡스의 파산 절차 중 채무자와 채권자 간의 법적 절차와 협상 과정에 따라 일부 자산이 유지되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협상 및 법적 절차를 통해 일부 비트코인 자산은 소멸되지 않고 유지되었을 것으로 추정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이 많은 보유량을 가진 마운트곡스가 언론에 자주 등장하고 비트코인의 시세 변화에도 영향력이 있을 수밖에 없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