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종양이 무섭기는 하지만, 치료하고 이겨내야죠.

암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습니다. 뇌에도 암 덩어리가 생기는데, 그것을 뇌종양이라고 하죠. 이 뇌종양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는데, 거의 대부분 생존율이 낮다는 것이 두려움을 증가시킵니다.

 

< 뇌종양의 생존율 >
저등급 성상세포종	61%
신경교종	38%
역형성 성상세포종	24%
교모세포종	7%

 

뇌종양 중에서도 '교모세포종'의 경우는 7%의 생존율을 보이는 악성중에 최고의 악성 종양입니다. 이런 뇌종양은 조기발견이 어렵기 때문에 증상을 느낄 정도면, 종양의 크기가 상당히 커진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가 어려워 사망률이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늦은 발견으로 치료시기를 노쳐 수술도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예후도 좋지 않은 것이 뇌종양입니다. 우리가 무섭고, 조기발견과 치료가 어려운 뇌종양을 조기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요? 뇌종양 공부 좀 해봅시다.

 

[뇌종양의 위치와 증상 알아보기]

우리의 뇌는 '경막, 지주막,연막'의 순으로 감싸여 있고, 그 위를 단단한 두개골이 보호하고 있는 구조입니다. 뇌를 둘러싸고 있는 '경막, 지주막, 연막' 모두에 종양이 생길 수 있습니다. 두개골 안에 뇌가 있기 때문에 쉽게 이상을 확인하기 어렵고, 종양이 생기게 되면 스스로 뇌압을 조절하여 우리가 통증이나 이상을 느낄 수 있는 시기가 늦어지기 때문에 조기발견이 어렵습니다.

 

 

좁은 뇌공간에 종양이 생기면 몇 가지 증상들이 나타납니다. 

1. 울렁거림과 구토를 동반하기도하는 '두통' 증상이 있다. 일반적인 두통은 아침에 일어나서 조금 아프다가 저녁에 오히려 더 두통이 있는 반면에 종양으로 인해 생기는 두통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가 가장 뇌압이 높아 두통이 심하고, 활동을 하다 보면 뇌압이 떨어져 두통이 완화되는 증상을 보인다. 즉, 뇌종양으로 인한 두통은 새벽과 아침 두통이 심하다.
2. 종양의 위치에 따라서 청신경 종양은 청력 저하, 시신경 종양은 시력저하, 운동중추에 생긴 종양은 한쪽 마비나 경기 증상을 일으킨다.

 

< 악성도에 따른 뇌교종의 등급 >
등급	종류	내용
1등급	모양세포성 성상세포종	가장 예후가 좋고, 성인은 대뇌반구, 소아는 소뇌에서 주로 발생
2등급	성상세포종/핍지세포종	종양이 비교적 천천히 자라고 악성도가 낮음
3등급	역형성 성상세포종/역형성 상의세포종	1~2등급의 성상세포종보다 성장속도가 빠르고 악성 성질을 지님
4등급	교모세포종	가장 악성도가 높고, 치료하기 어려운 종양

 

전문의들은 MRI나 임상소견을 보게되면 양성종양은 경계가 뚜렷하고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경우가 드물지만, 악성종양은 경계가 불분명하고 신경조직을 따라서 주변 조직으로 퍼지는 경우들이 많아 확실한 제거가 어렵다고 합니다. 

 

뇌종양의 경우는 크기도 중요하겠지만, 어느 부위에 있냐에 따라서 굉장히 작은 종양이라도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고 하니다. 위치가 가장 중요한 것이죠. 조기발견이 어려운 뇌종양이기 때문에 우리 어느 부위에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까지 참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고,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있어야 합니다. 

 

뇌종양의 경우에는 좌우 구별, 인지, 시력, 청력, 어지럼증, 보행장애, 이명 등의 동반 장애를 유발하기 때문에 이런 증상이 있는 것 같다고 하면 뇌 병변을 의심하고 '신경외과 전문의'를 찾는 것이 현명합니다. 조기발견과 치료를 위해 중요한 과정입니다.

 

 

과거에는 뇌종양이라고 하면 불치병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점점 뇌종양에 대한 세계적인 의학계 전문의들이 많이 연구하면서 좋은 기술과 장비들이 만들어져 진단과 치료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무섭지만, 위에서 제시한 내용들을 참고하여 조기 검진과 진단을 하여 뇌종양의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