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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소낭 증상과 치료
    카테고리 없음 2021. 10. 24. 14:00

    엉덩이에 뭔가 딱딱한 종기 같은 게 나지 않으셨나요? 앉아있을 때 거슬리지 않나요? 뾰루지인지 종기인지 잘 모르겠는데 엉덩이에서 자주 반복되며 발생하는 이것! 굉장히 드물게는 방치했을 경우 '편평 상피암'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는 엉덩이 근처에서 많이 발생하는 '모소낭'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모소낭'은 엉덩이가 갈라지는 부위 바로 위에 발생하는 종기라고 합니다. 크기가 커지면서 딱딱한 굳은살처럼 되기도 하는데요. 우리 몸에는 털이 있는데, 이 털이 나면서 몸 밖이 아니라 피부 속으로 파고 들어가면서 염증이 생겨 종기가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합니다.

     

    모소낭의 원인과 정의

    모소낭은 털, 모발과 연관이 잇는 만성 염증성 질환인데, 보통은 엉덩이 꼬리뼈 부위에 발생하지만, 겨드랑이, 서혜부, 손가락 사이, 뒷머리 뼈 부분, 팔다리의 절단면, 배꼽, 두피 등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털과 관련 있다 보니까 털이 피부 속으로 파고들어 자라는 기이한 현상이나, 외부에서 짧은 털이나 모발이 피부에 박혀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세균 감염 등으로 염증이 생겨 나타납니다.

     

    모소낭은 가족력이 있거나, 오래 앉아있어야 하는 직업일 경우, 그리고 피부에 전반적으로 털이 많은 사람들에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통 청소년기나 20대 사이에 많이 발생하고, 40대 이후에는 드문 질환입니다. 간혹 단순 농양이나 피지 낭종으로 오인되어 여러번 수술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모소낭을 생각지 못해 일어나는 오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알고 있으면, 의사와 상담 시에 모소낭 여부도 체크해 볼 수 있기 때문에 오진의 확률을 줄일 수 있다는 걸 기억해두시면 좋습니다.

     

    모소낭-위치
    모소낭이 주로 발생하는 부위 

     

     

    모소낭의 증상

    모소낭이 생겼을 때 처음에는 통증적으로는 별 증상을 못 느끼고, 꼬리뼈 근처에 피부가 함몰된 소견만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 염증이 생기면, 의자에 오래 앉아있거나 운동 후에 느낄 수 있는 동통을 호소할 수 있다고 합니다. 모소낭의 고름집은 정중앙이 아니라 바깥쪽으로 치우쳐 생기고, 정중아에는 구멍이 벌어져있거나 작은 함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염증성 낭종의 경우에는 분비물과 함께 통증을 유발하기도 하고, 출혈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모소낭 환자의 절반 정도는 염증 안에서 모발이 발견되지만, 나머지 절반 정도는 모낭이 감염되어 파열된 각질로 채워져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합니다.   

     

    모소낭-치료

     

     

    모소낭을 치료하는 방법

    작고 농이 없는 모소낭의 경우에는 '항생제 복용'으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종기가 크고, 잠을 잘때 아플 정도라고 하면, 절개를 하여 농을 빼내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절개하여 농을 빼낼 때는 꿰맬 필요 없도록 작게 절개하여 감염되지 않도록 제거한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집에서 직접 했다가는 2차 감염으로 합병증 등 더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스스로 해결해서는 안됩니다. 

     

    모소낭은 정식 질병코드도 있고, 국민건강보험에 적용도 되기 때문에 너무 쉽게 생각하고 방치하지 마시고, 치료비 부담없이 가까운 병원을 찾아 치료하시기 바랍니다. 2~40% 정도는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수술 후에 합병증으로는 상처 감염과 혈종 등이 있다고 합니다. 약 0.1% 정도는 편평 상피암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는 하지만, 극히 드물기 때문에 치료를 잘하고 관리하시면 문제없을 것입니다.

     

     

     >> 예방과 관리

    어떤 질병이건 개인위생이 가장 중요합니다. 매일 목욕이나 샤워를 하여 해당 부위를 깨끗이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모소낭의 질환은 비만도 어느정도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있기 때문에 체중감량도 신경 쓰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혈액순환에 방해되는 꽉 끼는 옷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소낭은 그리 심각한 질병은 아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 지장은 없지만, 염증이 생기면 홍반, 부종, 통증 등이 동반되기 때문에 이럴때는 따뜻한 물로 좌욕을 하면 통증을 줄일 수 있고, 농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절개하는 치료를 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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