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디펜더로 오프로드 캠핑을 떠나 보세요.

캠핑들 많이 하시죠? 여름보다 가을에 더욱 캠핑하기 좋은데, 그러기 위해서 SUV를 많이 구매하기도 합니다. 수입차로 보자면 오프로드의 능력이 뛰어나고 여유로운 공간을 자랑하는 '랜드로버 디펜더'가 관심이 많이 갑니다. 1억 원이 넘는 고가의 SUV 기는 하지만 좋은 건 갖고 싶죠. 그럼 자세히 엿볼까요? 

 

 

 

 

 

오프로드 최적의 SUV 랜드로버 디펜더 

야외로 나가려고 하면 그에 맞는 옷을 고르듯이 차량도 맞춰 나가고 싶죠. 원하는 건 바로 디펜더. 그러나 대중적인 가격은 아니라서 구매는 쉽게 못하겠어요. 이번에 예쁘게 디자인된 모델이 외형적으로는 너무 매력적인데, 내부를 둘러보면 과연 1억 초중반의 가격을 주고 살만한가라는 의문을 던지게 됩니다. 오프로드 성능은 아주 훌륭하지만, 내부 감성은 좀 실망스럽긴 합니다.

 

대부분의 오프로드 SUV는 포장 도로에서 상대적으로 주행감이 좋지 않은데, 디펜더는 뛰어난 바디 컨트롤과 유연한 서스펜션으로 만족감이 굉장히 좋습니다. 온로드에서도 편안하고, 뛰어난 주행감을 자랑하면서 놀라운 기능을 발휘합니다.

 

 

 

 

초기 출시 때는 랜드로버 디펜더 내부의 빌드 품질에 몇 가지 우려를 했지만, 무리 없이 소화되고 있고, 넉넉한 11.4인치 터치 스크린이 내부의 밋밋함을 조금이나마 채워주고 있습니다. 외관 상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레트로 박스형 쿨링'을 보유하고 있고, 다른 여러부분을 뜯어봐도 그리 나쁜 점수를 줄 수 없지만, 실내 밋밋한 분위기와 연비에는 너무나 불만스러운 차량입니다.

 

디펜더의 상세한 정보

2023 디펜더는 랜드로버가 영숫자 코드로 지정하는 P300, P400 그리고 P525의 3가지 라인업 체제를 유지합니다. 세 종류 모두 8단 자동변속기를 통해 네바퀴에 동력을 전달하는 4륜 구동입니다.

 

기본 모델인 P300은 296hp 및 295lb-ft를 만드는 2.0리터 터보 4륜 구동입니다. 랜드로버는 4 도어 디펜더 P300이 0~100KM까지 6.6초 만에 주파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이 큰 덩치의 SUV에서 쉽게 나오지 않는 가속력입니다.

 

디펜더는 효율적이지 않지만, 2 도어 P300은 도심/고속도로의 연비가 7.7/8.9km 정도가 기록되었습니다. 물론, 운전자의 운전 스타일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연비는 똥망이죠. 1억 원이 넘는 차량을 구매할 정도라면 연비는 신경 쓰지 않고 탄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큰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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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강력한 옵션이라고 할 것 같으면, P525 모델의 후드 아래 '슈퍼차지 V-8'입니다. 출력은 최대 518hp 및 461lb-ft입니다.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9초로 빠르고 연비는 4 도어 디펜더의 경우 도심/고속도로에서 6km/8km라는 최악의 연비가 나옵니다.

 

 

 

과분한 가격의 랜드로버 SUV

V8 랜드로버 디펜더는 미국에서 판매가가 ＄105,000(한화 약 1억 4,940만 원)부터 시작됩니다. 오프로드 스펙트럼 오프로드  SUV의 세계에서 디펜더는 호화로운 축에 들어갑니다. 럭셔리라는 이름은 과분하고, 가격을 따졌을 때 그렇다는 것이죠. 내부의 기능과 디자인은 5~6천만 원대의 국내 차량보다도 못합니다. 이 가격은 내구성과 네임벨류에 의해 책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비슷한 경쟁 차량으로 비교할 수 있는 포드 '브롱코'와 지프 '랭글러'는 둘 다 랜드로버 '디펜더'보다 저렴하게 시작하고, 2 도어 차체 스타일을 제공하며 탈착식 지붕과 도어가 추가로 제공됩니다. 디펜더와 다른 진정한 오프로드의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이들과 비교해서 한 차원 높은 감성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G-클래스'는 동급 오프로드의 최강이라 할 수 있죠. 그러나 ＄130,000(한화 약 1억 8,564만 원)의 'G-클래스'는 다른 차량들과 판매가 차이가 굉장히 크죠. 그래서 엄밀히 말하면 가장 직접적인 경쟁 차량은 '렉서스 GX'입니다. 견고한 오프로드 성능이지만 GX는 최신의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비교하기 좋습니다. 

 

 

 

 

화물 공간과 인테리어 룸

랜드로버 '디펜더'는 2 도어나 4 도어 형태 중에서 선택이 가능한데, 각각 '디펜더 90'과 '디펜더 110'으로 판매됩니다. 디펜더 110은 탑승석과 화물 공간이 넉넉하지만 구매자들이 대부분의 트림에서 400만 원 정도를 추가로 지불해야 합니다. 그리고 2인승 3열을 옵션으로 제공하지만 탑승에 불편이 있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적당한 3열 좌석이 있는 디펜더를 원한다면, 새로운 '디펜더 130'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렉서스 GX와 비교하여 '디펜더 110'은 화물 용량과 뒷좌석 레그룸에서 더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선택에 유리함이 있긴 합니다.

 

 

뭔가 미흡함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미니멀리즘하다고 할 수도 있는데..... 랜드로버의 빅픽처 였을까요? 의도는 모르겠지만, 현재 디펜더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캠핑은 오프로드 최강 SUV  '디펜더'와 함께 해볼까요?

 

2022.09.07 - [분류 전체보기] - 메르세데스 벤츠 EQS 580과 450+, 럭셔리 전기차는 이런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