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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섭취가 전립선암과 뭔 상관이여?놀라운 이야기 2021. 8. 31. 15:45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계란은 다이어트나, 영양섭취 모든 면에서 좋은 식품입니다. 그러나 계란 섭취 시에 항상 따라다니는 꼬리표가 있죠? 항생제, 산란촉진제, 콜레스테롤 등이 문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계란을 섭취하면, TMAO 때문에 전립선암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제 계란은 금지 식품일까요?
'계란 전립선암'을 네이버 검색이나 구글링을 하면 굉장히 많은 자료들이 검색됩니다. 일주일에 평균 3개를 10년간 먹은 사람은 전립선암 발병률이 80% 이상이라는 연구 결과도 나오는 것을 보면 무서워서 계란 못 먹겠다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럼, 계란과의 연관성을 위해 전립선암에 대해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계란이 전립선암과 어떤 연관이 있는가?
전립선 암에 대한 여러 연구에서 확인된 바로는 전립선암세포는 정상 세포보다 '콜린' 함량이 높고, 암이 위중도에 비례해서 '콜린 농도'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콜린은 체내에서 합성되고, 음식을 통해서도 보충되기도 하는데, 기억력과 인지력 같은 신경기능을 유지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콜린'이 부족하면 술을 먹지 않아도 지방간이 생길 수가 있고,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간수치가 올라갈 수 있기 때문에 신체 기능을 유지하는데 콜린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물질입니다. 그런데 왜? 콜린이 문제일까요?
전립선암 환자에게는 콜린의 함량이 많은 것이 무언가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보고 속에서 콜린이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TMAO'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많습니다.
TMAO(Trimethylamine-N-oixde)는 콜린이 장에서 장내균에 의해 TMA로 바뀌고, 다시 간에서 TMAO로 바뀌면서 만들어진 물질입니다.
고기 속의 포화지방산이나 계란 속의 콜레스테롤이 아니라 'TMAO'를 동맥경화, 심장병, 심부전, 암 같은 여러 질환을 유발하는 독소로 보이고 있습니다.
계란 섭취가 TAMO에 미치는 영향
계란을 먹을 때 체내 TMAO 농도는 사람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어느 =정도 양이 늘어나는 것으로 연구 보고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같은 양을 섭취해도 TMAO의 농도 증가량 차이가 나는 이유는 장내균총, 간의 효소, 신장기능의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장내의 '박테로이데테스' 보다 '퍼미큐티스' 종류의 균이 많고 균주의 다양성이 적은 사람이 'TMAO'가 더 많이 생성될 수 있다고 합니다.
계란의 올바른 섭취법
계란을 무조건 먹지 않을 이유도 없고, 좋은 식품을 너무 과하게 만 먹지 않는다면 건강에 이롭습니다. 어떤 것이든 '과유불급'이라고, 과해서 좋을 것은 없습니다. 하루에 1개~2개 정도의 계란 섭취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음식의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본인의 건강상태에 따라 과하지 않게 조절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신, 계란의 꼬리표인 환경문제에서 안전한 달걀을 선택해야겠죠?
계란을 섭취하실 때 걱정이 되신다면, 이런 분들은 과잉섭취를 피해주세요.
- 평상시에 고기나 유제품을 많이 섭취하는 사람
- 전립선암 가족력이 있거나 전립선암 환자
- 장 환경이 좋지 않은 사람
아직도 많은 식품들이나 약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고, 계속적으로 연구가 되고 있기 때문에 확실한 정보가 부족한 게 현실입니다. 맞다는 정보도 다른 연구 결과로 인해 뒤집히기도 하죠. 연구도 제한된 환경 속에서 이루어지다 보니, 적용대상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안전 불감증도 문제지만, 자연식품들은 과하지 않은 선에서 섭취할 경우에 우리의 몸에 이로움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시고, 적당량을 잘 섭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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