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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부 소양증으로 알수 있는 다양한 질환
    놀라운 이야기 2021. 9. 15. 21:05

    우리는 가끔 이유 없이 가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인구의 10% 정도가 가여움을 느끼는 소양증을 경험한다는 보고가 있는데, 날씨 때문일 수도 있고, 벌레에 물려서, 건선이나 습진 등의 이유로 가려움증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만성적으로 가려움증을 느낀다면, 또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몸이 가렵다면 의심해야 할 질병 8가지

    1. 건조한 피부

     : 건조한 날씨가 되면 건조한 공기로 피부가 말라 가려워지기 쉽습니다. 뾰루지가 생기거나 부풀어 오르는 증상이 없이 가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흡연자나 고령자라면 피부 건조로 소양증이 나타날 확률이 더욱 높아집니다.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갈라지거나 각질이 일어나면서 가려워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수분 부족이 원인이기 때문에 개선될 때까지 하루에 3~4번 정도 충분히 보습크림을 발라주는 것이 좋고, 수분 섭취량을 늘리는 것이 개선에 도움이 많이 됩니다. 샤워 시간도 줄이면서 일주일 정도 노력해도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병원 검사를 받아보고 처방받는 것이 좋습니다.

     

     

    2. 알레르기성 접촉 피부염

     :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화학물질, 향수, 페인트, 털실 등의 접촉으로 접촉성 피부염이 생깁니다. 피부가 부풀고 물집이 생기면서 가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물질과 접촉한지 72시간 이상이 지난 뒤에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기 때문에 알레르기의 원인이라고 눈치 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몇 년간 잘 써오던 제품이 갑자기 알레르기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병원에서 어떤 물질에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지 알레르기 검사를 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3. 아토피성 피부염

     : 아토피성 피부염은 습진의 가장 일반적인 형태입니다. 가려운 부위가 건조하고 붉고, 감염이 되면 작은 액체가 차면서 피부가 울퉁불퉁해집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의 가려움증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수분 보충입니다. 따끈거리고 거친 소재의 옷과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 행동은 상태를 악화시키기 때문에 피해야 합니다. 나름 이런 관리를 하더라도 개선이 안되고 힘들 경우에는 '국소 스테로이드 요법' 항히스타민제 치료 등을 병행하게 됩니다.

     

    4. 건선

     : 건선의 대표적인 증상은 울긋불긋한 피부 발진과 비늘과 같은 각질이 생긴다는 것입니다. 이외에도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갈라짐으로 통증이 동반되는 경우도 많은데, 더욱 건선 환자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입니다. 자가 면역질환인 건선은 피부 세포가 정상 속도보다 빠르게 성장해 각직 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나타납니다. 증상의 심각 정도에 따라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국소 치료를 할 수 있고, 약을 복용하거나 복합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5. 신장병

     : 신장(콩팥)은 피부 상태와 무관할 것 같지만, 만성 신장병이 있어도 가려움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소양증은 넓은 범위로 영향을 미치고, 밤에 더욱 심해집니다. 신장은 노폐물을 걸러내는 청소 기능을 하는데, 이 기능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으면 대사산물이 쌓이면서 피부가 가려워지는 것입니다. 근본 원인인 신장병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소양증 개선을 위해 보습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6. 간질환

     : 신장과 마찬가지로 간 또한 우리 몸의 독소를 제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는 간에 문제가 있어도 피부를 가렵게 만드는 물질이 쌓인다는 것입니다. 가려움증의 정도는 사람마다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가 많거나 밤 시간대가 되면 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뜻한 목욕과 보습은 가벼운 가려움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고, 좀 더 심각할 때는 약물 처방을 받아야 합니다.

     

     

    7. 당뇨병

     : 피부가 따끔거리고, 얼얼하며, 감각이 없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당뇨의 흔한 합병증인 '당뇨 신경병증'의 증상입니다. 당뇨가 있는 사람은 피부가 건조해지는 경향이 있고, 곰팡이 감염이 생겨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합니다. 전신보다는 특정 부위에 한정되어 소양증이 나타는데,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보습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8. 약물 부작용

     : 특정한 약의 부작용으로 가려움증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가장 주된 부작용을 유발하는 약물은 진통제, 항생제, 설파제, 정신질환 치료제 등입니다. 이런 약물을 복용한 뒤 소양증이 나타나면, 의사와 상의하여 약을 바꾸거나 다른 처방을 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무심코 넘길 수 있는 가려움증으로 알 수 있는 질환이 이렇게 많습니다. 모르면 병을 키울 수 있지만, 알고나면 피부 소양증(가려움증)이 있을 때 한 번씩 의심해 봄으로써 조기 진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필요한 상식입니다. 너무 예민한 것도 문제지만, 우리의 건강을 위해 조금은 예민하게 체크해야 할 필요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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