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대상포진 원인과 최악의 부작용 신경통 막는 법
    놀라운 이야기 2021. 8. 20. 03:21

    주변에서 의외로 쉽게 접하는 것이 대상포진이다. 띠를 두른 것과 같이 나열되어 나타난다 하여 '대상포진(帶狀疱疹)'이라 불린다.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 환경에서 살고 있지만, 의외로 대상포진을 조기 진단하지 못해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조기진단에 실패하면, 신경통으로 넘어가서 엄청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대상포진은 조기진단하여 물집이 발생한 지 72시간 안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시기를 놓쳐 경과되면 후유증을 겪게 된다. 후유증으로는 안면마비, 대소변 이상, 청각 이상, 어지럼증, 각막과 결막염 등 안구 손상, 대상포진 후 신경통 등이 있다. 이 중에서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90.9%가 느낄 정도로 가장 많이 경험하는 후유증이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은 통증이 굉장히 심한 데다가 그 통증이 끝나지 않고 계속된다는 것이 경험해본 사람들은 치를 떤다.

     

     

    조기진단이라는 것은 물집이 생기기 전에 하면 좋지만, 그 정도로 알아채기는 어렵고, 물집이 나타나고 72시간 이내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것이 조기진단과 치료다. 신경통을 고려해서 대상포진이라 판단하여 물집이 생기기 전에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여 신경통으로 가는 부작용을 방지할 수도 있다 생각하겠지만, 물집이 생기기 전에 통증은 대상포진이 아닌, 통증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집을 기준으로 '항바이러스제'투여를 하게 된다.

     

    <대상포진의 원인>

    대상포진은 유아기 때 걸렸던 수두 바이러스에 의해 생기는데, 신경절에 잠복해있던 수두 바이러스가 어느 순간 면역이 떨어진 틈을 타서 신경절을 따라 피부 표면으로 올라온다. 활발해진 수두 바이러스가 피부를 자극해서 피부 표면에 발진이 생기면서 물집이 잡히게 되는 것이다. 물집이 생기기 전에 수두바이러스가 피부를 자극할 때 통증이 먼저 생긴 후에 물집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물집은 전신의 어디든 생길 수 있는데, 몸의 한쪽면으로만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발진이 생긴 지 2~3일이 지나면 물집이 형성되고 그 물집이 터지면서 서서히 회복되는데, 만약에 통증이 있던 곳에서 물집이 생긴다면, 대상포진을 먼저 의심하고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물론, 통증이 있을 때 병원을 찾는다면 더 좋을 것이다.

     

    <대상포진과 단순포진>

    우리의 몸에는 여러 가지 물집이 생길 수 있다. 흔히 입술, 엉덩이, 사타구니, 등이나 엉덩이 같은 곳에 주로 나타나는 '단순 포진'과 옆구리나 등, 다리에 띠로 나타나는 대상포진이 있는데, 두 포진 모두 신경절에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활성화되면서 나타난다. 

    수두 바이러스가 원인인 '대상포진'은 신경세포의 배열에 따라서 띠 모양으로 생기고, 넓게 나타나면서 포진이 발생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함께 한다. 

    그러나 단순포진 바이러스가 원인인 '단순포진'은 일정 부위에 발생하며, 물집의 크기가 작고 대부분 같은 부위에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 대상포진과 단순포진의 차이점 >
      공통점 다른점
    대상포진 1.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잠복해있다가 신경을 따라 발생.
    2. 통증 유발.
    1. 재발이 많지 않다.
    2. 물집이 크다.
    3. 물집 부위가 넓다.
    단순포진 1. 면역력이 떨어질 때, 잠복해있다가 신경을 따라 발생.
    2. 통증 유발(약함).
    1. 재발이 잦다.
    2. 물집이 작다.
    3. 발생부위가 국소적.

     

     

    <대상포진 후 신경통>

    안면에 생긴 대상포진은 뇌의 5번 신경에서 생긴 수두바이러스가 원인인데, 어느 신경이 손상되었느냐에 따라 통증이 달라진다. 

    '제1가지'는 머리와 눈 주변의 통증을 일으키고, '제2가지'는 뺨과 코, 잇몸에서 통증을 일으키고, '제3가지'는 관자놀이부터 귀, 턱, 그리고 아래쪽 치아까지 통증을 일으킨다.

     

    얼굴 신경손상 부위에 따른 통증 부위 

     

    이런 신경 손상으로 인한 통증은 어떠한 자극으로 일어나는 일반적인 통증이 아니라 학계에서는 '이질통'이라 부른다. 대상포진으로 인해 생기는 신경통은 옷을 입거나 세수할 때, 피부를 스치기만 해도 아파서 생활이 너무 힘들어 고생하게 된다.

     

    ■ 대상포진의 통증 완화를 위한 정맥주사 치료

    대상포진이 치료된 후에도 아프고, 시린 통증이 남아있는 것을 '대상포진 후 신경통'이라고 하는데, 이 신경통은 피부 표면이나 피부 깊숙한 곳에서 지속적으로 통증이 느껴진다. 이 신경통의 고통이 대상포진의 공포를 부를 정도로 극심하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신경통의 통증을 없애는데 중점을 두고 치료한다.

    통증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서 공격받은 신경절을 파악하여 낮은 농도의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가 들어간 약물을 주입하는 "신경차단술"을 이용하여 치료한다.

     

     

    대상포진은 통증질환이라고 할 정도로 통증이 심각한 후유증으로 찾아온다. 특히 나이가 많을수록 신경통으로 남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철저히 치료를 받아야 한다. 그리고 고통스러운 대상포진을 예방하기 위해서 60세 이상부터는 무슨 일이 있어도 '대상포진 예방접종'을 해야만 한다. 나이를 먹을수록 면역력과 신체의 기능들이 약화되기 때문에 고령으로 갈수록 대상포진을 쉽게 경험할 수 있기 때문에 예방접종을 꼭! 필요하다.

    대상포진의 예방접종은 평생에 1번만 접종하면 되는데, 예방 효과와 신경통 발생률은 각각 50~60% 이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예방접종을 피해야 할 사람도 있다. 임산부, 항암치료로 면역저하가 심한 사람, 류머티즘 관절염 등으로 인해 생물학적 제제를 투여하는 사람들은 대상포진 균을 약화하여 항체를 형성하는 방식의 대상포진 예방접종 주사가 바이러스를 재활성화하여 수두나 대상포진을 일으킬 수 있어 위험하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