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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염증 반응에 대해 알고, 만성염증으로부터 우리 몸을 건강하게 지키자.
    놀라운 이야기 2021. 9. 20. 17:06

    우리의 몸은 어떠한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피부로든 몸속 내부에서든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떠한 세균이나 물체로부터 공격을 받았을 때 몸의 모든 면역 체계들이 싸워서 물치 치게 됩니다. 싸워서 암는 흔적은 몸에 염증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

    건강한 사람의 몸은 여러 형태의 방어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균, 바이러스, 미세먼지와 같은 외부 침입자들을 막기 위해 기본적으로 몸의 가장 바깥부분에서 피부가 방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호흡기의 점막이나 섬모 등은 침입자를 색출하여 몸 밖으로 배출하는 물리적인 방어를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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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시나 음식물과 함께 몸에 들어온 침입자들은 침이나 위산이 화학적인 방어를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1차 방어선을 뚫고 들어오는 침입자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손가락이 날카로운 송곳에 찔리거나 유리에 찔리는 경우 1차 방어선인 피부에 상처가 나면서 그 부위로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들이 들어올 수 있게 됩니다.

     

    외부 세균 침입에 대한 우리 몸의 방어 시스템

    다행히 우리 몸은 이 상황에도 2차 방어 시스템이 작동됩니다.  피부에 존재하고 있던, 비만세포들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침입자들을 발견하면, "히스타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기 시작합니다.

    나쁜 침입자들이 들어왔기 때문에 일종의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인데, 이렇게 분비된 "히스타민"은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혈류 속도를 느리게 만들고, 혈관 벽을 헐겁게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헐거워진 혈관벽 사이로 우리 몸을 지키는 방어 군단 "백혈구"가 등장하여 세균이나 바이러스를 먹어치워 버립니다. 백혈구는 우리 몸에 침입한 나쁜 세균들을 먹어 치우는 중요하고 강력한 방어 군단입니다. 보통은 혈관 속에 존재하고 있지만, "히스타민"을 통해서 혈관벽이 헐거워지게 되면 혈관에 아주 미세한 틈이 생겨서 '아메바 운동'을 하는 백혈구가 유연하게 변형되어 그 미세한 틈으로 나와 침입자들을 무찌르는 것이죠. 인체의 신비가 경이롭게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그 결과 백혈구와 세균이 싸운 뒤 그 자리는 혈관의 투과성이 높아져서 벌겋게 부어오르고, 열이 나고 통증이 느껴지면서 "염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외부의 침입자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갑자기 생겨난 염증을 '급성 염증'이라고 하는데, 이는 우리 몸을 지키는 아주 중요한 방어수단입니다. 우리는 염증(고름)이 생기면 보기 좋지 않아 손으로 짜버리는데, 짜지 말라고 하는 이유가 2차 세균 감염 우려도 있지만, 백혈구가 세균을 열심히 때려잡고 있다는 신호이기 때문에 약을 발라주는 것이 안전합니다. 보통은 3~4주 안에 침입자를 모두 소탕하여 부었던 부위가 자연스럽게 가라앉으면서 소멸합니다.

     

    그런데 외부의 침입자가 없는데도 방어 시스템이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런 경우 체내에서는 강력한 염증 유발 물질인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을 끊임없이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을 '만성염증'이라고 합니다.

     

    만들어지는 염증 유발 물질이 매우 적은 농도이기 때문에 급성 염증과 같은 큰 염증반응은 없지만, 만성 염증에 장기간 노출될 경우, 우리 몸의 세포가 손상되면서 유전자 변형을 일으켜 암, 동 맥경회, 심혈관, 뇌혈관 질환, 치매 등의 심각한 병으로 발전할 수도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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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성 염증을 관리하는 방법 

    전문의들은 만성 염증을 소리 없는 침묵의 살인자라고도 부르는데, 이 무시할 수 없는 만성 염증을 낮추기 위해서 우린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운동을 해야 합니다. 건강의 기본은 운동이죠.

    염증 관리를 위해서도 운동이 가장 중요한데, 매일 러닝머신 20분 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떤 해외 연구에서는 러닝머신을 20분만 하더라도 약 5%의 염증 유발 물질이 감소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여기다가 하루에 견과류 한주먹 정도를 섭취해준다면 더더욱 염증 유발 물질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견과류에는 오메가 3와 항산화 비타민, 무기질 등이 많아서 강력하고 안전하게 체내 염증 수치를 낮출 수 있다고 합니다.

     

    만성 염증은 최대한 낮추고, 건강한 방어 시스템을 갖추어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길 바랍니다. 지금 운동하러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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