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리동네 동물병원 서비스' 지원사업이 시작되었습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거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사람의 외로움도 달래주고, 사랑을 쏟을 수 있는 대상으로 함께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많고, 사람에게서 얻을 수 없는 힐링을 반려동물에게서 얻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함께 하는 반려동물들이 아프면, 너무 힘들어요. 그래서 이제 '우리 동네 동물병원' 서비스가 새롭게 시작되어 기쁩니다.

 

 

말을 못하는 우리의 반려동물들은 아프면 알아채기가 쉽지 않죠. 사람이 눈치가 없어서 오랜 기간 병이 악화되고 나서야 병원을 찾으면, 손을 쓸 수 없거나 힘든 싸움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고맙게도 반려동물 필수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서울특별시 먼저 시작하는 '우리동네 동물병원 지원사업'

서울특별시에서는 기초 건강검진 필수예방접종, 심장사상충 예방약 같은 반려동물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의료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생활하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줄이고, 동물복지를 강화하고자 하는 '우리 동네 동물병원 사업'을 시행하는 것입니다.

 

 

 

◇ 지원 내용

  : 30만원 상당의 실수 동물 의료지원. 개나 고양이의 기초검진, x-ray, 혈액, 심장사상충, 예방접종(종합백신, 코로나, 인플루엔자, 켄넬코프) 등의 검사를 진행하고, 보호자는 진찰료로 최소 5,000원에서 최대 10,000원 부담.

 

◇ 지원 대상

  : 서울특별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시행 시기 

  : 2021년 9월 15일부터 별도 신청절차 없이 서울시가 지정한 동물병원에서 진료를 하시면,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진찰시 준비물

  : 신분증, 3개월 이내에 발급받은 수급자 증명서

  

 

현재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40개소가 지정되어있는데,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서울 외에도 각 도시별로 '우리 동네 동물병원'에 업체 등록을 하여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집 근처의 동물병원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무료 등록 기간이기 때문에 홍보 차원에서도 동물병원들은 직접 등록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 동네 동물병원 지원사업은 서울만 시작했지만, 점차 각 지자체들도 지원 사업을 시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신다면, 지원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일반 반려인들은 혜택을 받을 수는 없지만, 정책적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원해 줄 수 있는 정책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