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숨이 가픈 심부전으로 보는 관련 질환과 예방
    놀라운 이야기 2021. 11. 3. 10:38

    심부전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숨이 가쁘고, 호흡이 곤란하신가요? 별것 아닌 움직임으로도 거친 호흡을 내뱉는 당신은 심부전이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장의 기능이 떨어지는 것을 심부전이라고 합니다. 심부전을 무심코 방치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낳을 수 있기 때문에 조기 진단과 관리가 중요합니다.

     

    심부전과 숨가픔의 상관관계

    급성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의 심혈관 질환을 앓는 경우, 고혈압이 있는 사람에게도 심부전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러나 숨이 차는 증상만으로 심부전을 의심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심부전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심장에 심방과 심실은 승모판막을 비롯해 4개의 판막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판막은 자연스럽게 열리고 닫히면서 혈액의 역류를 방지하고,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데 판막에 문제가 생기면 개폐가 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숨이 차는 현상은 심부전과 무슨 연관이 있을까요?

     

    심장질환으로 인해 숨이 차는 이유

    심장질환으로 인해 숨이 차는 것은 심장이 폐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입니다. 심장은 온 몸에 피를 순환시킵니다. 좌심방에 모인 피가 좌심실로 내려가서 온몸으로 피가 공급됩니다. 그러나 노화나 심장 질환으로 심장벽이 두꺼워지면, 심장의 이완 기능이 떨어져 피가 잘 들어오지 못합니다. 피가 잘 들어오지 못하면, 좌심실로 피를 보내야 하지만 좌심방이 압력이 높아지면서 폐정맥도 압력이 높아집니다.

    이는 폐 안의 압력이 올라가 피가 폐로 넘치게 됩니다. 폐에 피가 차게 되면 공기가 들어오지 못하고 산소도 제대로 전달되지 않습니다. 숨이 차는 것은 이렇게 혈액 내로 산소 전달이 잘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크게 보면 심장에 이상이 폐에 문제를 일으켜 호흡곤란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고령화의 영향으로 매년 심부전 환자의 수는 늘어나고 있습니다. 2015년 959,490명에서 2018년 1,089,861명으로 늘어나고 2020년에 11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입원 치료를 받은 급성 심부전 환자의 2년 내 사망률은 27.6%로 대장암과 위암의 5년 내 사망률 23.7%, 25.6% 보다 높은 수치입니다.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노쳤을 때는 암보다도 위험한 질환이 심부전입니다.

     

    심장-이미지

     

     ■ 숨이 찰 때 의심해야 할 질병

    1. 심부전 : 심부전으로 인해 숨이 찰 때는 폐에 물이 찰 수 있고, 소변량 감소나 체중 증가 등의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발목이나 종아리가 부을 수도 있습니다. 

     

    2. 만성 폐쇄성 폐질환 : 공기는 기관지를 통해 폐포로 이동하는데, 깨끗하지 않은 공기가 기도에 유입되면 기도 내에 염증이 생겨 기도가 좁아지고 탄력을 잃게 됩니다. 이런 증상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고 하는데, 그 결과 호흡곤란과 기침, 가래가 생길 수 있습니다.

     

    3. 폐암 : 폐암의 경우에도 숨이 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기 증상은 거의 없는 편이고, 병이 진행됨에 따라 호흡곤란, 감기, 기침, 피 섞인 가래, 쉰 목소리 등의 증상이 생기기도 합니다.

     

    4. 노화 : 나이가 들어 노화로 인해 심장의 이완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노화로 인해 심장 근육이 섬유화 되거나 탄력을 유지하는 성분이 적어지기 때문에 좌심실이 수축을 해도 이완이 잘 안되어 피가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잘 들어오지 못하게 됩니다. 그러면 좌심방에 피가 정체되고, 좌심방에서는 좌심실로 피를 보내기 위해 피를 더 세게 눌러주기 때문에 좌심방의 압력은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좌심방에 압력이 올라가면, 폐로부터 피가 쉽게 들어오지 못하거나 폐에 피가 넘치게 되어 폐부종에 이르게 됩니다.

     

    심폐소생술

     

     

     

    원래 심장이 안 좋은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심장에 이상이 생겨 여러 질환으로 커지는 경우다 많습니다. 여러 환경적인 요인들이 있기 때문에 의심되는 증상들을 인지하고 있다면, 치료와 관리에 도움이 됩니다.

    노화로 인해 누구나 심부전과 같은 심장질환에 노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호흡곤란과 피로감, 답답함 등 문제가 있다 싶으면 의료기관을 찾아 상담과 검사를 받아 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심부전 이상 징후가 느껴진다면, 의사의 진단에 따라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 X선 촬영, 심장 초음파, 핵의학적 검사, MRI, 혈관 조영술, 심장 조직검사 등으로 통해 검사를 진행하고 치료/수술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심부전 예방 관리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질병의 예방과 관리입니다. 과도한 음주나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존에 협심증, 고혈압, 당뇨 등이 있는 환자는 정기적으로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심부전 진단을 받았다면, 심부전을 악화시킬 수 있는, 진통 소염제 과다 복용이나, 과음, 스트레스, 빈혈, 임신 등을 피하거나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의사의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것은 식이요법이 있습니다. 짠 음식을 피하고, 고른 게 영양을 섭취해야 합니다. 많은 음식을 먹다 보면 짜게 먹기 쉬운데, 싱겁게 먹는 습관이 굉장히 중요하죠.  다음으로는 만병의 근원이기도 한, 비만을 교정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적당한 운동을 병행해줘야 신진대사율도 높이고, 비만 탈출도 할 수 있어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심부전에는 지속적인 빠른 맥박수를 부르는 격한 운동은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어 좋지 않기 때문에 무리하지 않는 것이 좋고, 체력이 안된다면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